태백산 출사기행
태백산 출사기행 (2)
태백산 출사기행 (2)
2020.01.10태백산 출사 2일차 일출과 상고대 2007년 2월 15일 새벽 일찍 잠에서 깨어나 아침 일출 촬영을 위해 바지런을 떨어야 했습니다. 세수를 하는 둥 마는 둥 식사를 하고 장비를 챙기고 각반에 신발 아이젠 까지.... 일출 시간이 07시 10분, 어제와는 달리 새벽의 날씨는 칼바람이 매섭게 불고 무척 차가웠습니다. 처음 온 태백산 어디가 일출 포인트인지.... 알 수 없었지만 주목을 걸고 대충 자리를 잡았습니다. 동쪽 하늘에 여명이 밝게 빛나고 일출 직전, 매서운 추위에 꽁꽁 언 삼각대가 빠지지 않아 설치를 못하고 쩔쩔매는 일행의 모습, 고급 삼각대가 내가 가진 싸구려 보다 못할 때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구름 한점없는 하늘에 솟아 오르는 장엄한 일출, 태백산에 와서 처음 맞는 일출, 벅찬 환희의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