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주교 물안개
합천 황강변 물안개 풍경
합천 황강변 물안개 풍경
2023.12.21합천 용주교 부근 물안개 피는 황강변 풍경 이 포스팅은 2019년 ~ 2020년 겨울에 촬영한 사진으로 다시 리뷰해 봅니다. 합천호 조정댐에서 촬영을 마치고 용주면 용주교 부근으로 이동하였는데, 이곳 또한 물안개가 자주 피는 포인트여서 사진인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한 폭의 아름다운 수묵화를 그리는 곳인데 오늘은 물 수위가 높아 아쉬운 그림입니다. 조금 아쉬운 마음으로 용주교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곳엔 아쉬운 데로 물안개가 피고 있었습니다. 이곳 또한 촬영 명소로 잘 알려진 포인트로 황강변에 수초들이 많고 버들나무도 많아 숲을 이루고 있는 곳이라 아름답기도 한 곳이다. 물안개가 곱게 피어오르는 수면 위로 이착륙하는 오리들... 유영하는 모습도 아름답고 비상하는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비스듬히 스며드는 햇살..
합천 용주교 물안개
합천 용주교 물안개
2020.12.17가호리 일출 촬영 후 보조댐을 거쳐 용주교로 바로 왔으나 옛날의 풍경이 아닙니다. 지난여름 수해로 주위 나무들은 다 떠내려 가버리고 다리 및 폭포는 엉망이 되어 있었으나 여전히 물안개는 용광로 처럼 피여 오르고 있었습니다. 물의 힘이 얼마나 큰지 건너편 강변에 있던 버드나무 숲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폭포에 보강한 철빔이 찢기고 떠내려가 난장판입니다. 물안개는 피고 발걸음에 놀란 한무리의 오리 때가 날아오릅니다. 나만의 시크릿가든은 온데간데없고 몰골이 앙상한 모래언덕 너머로 물안개는 피어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