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예술
인스타그래머블 전시는 피드를 꾸미는 도구 [시각예술]
인스타그래머블 전시는 피드를 꾸미는 도구 [시각예술]
2024.01.05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간한 2018 인터넷백서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지난 한 해 이용 시간이 큰 폭으로 증가한 SNS이다. 감성 SNS로 불리는 ‘인스타그램’의 사용 시간은 전년 대비 2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인스타그램은 많은 신조어를 낳았다. 그 중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는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 able)하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사진과 동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인스타그램에 ‘~할 수 있는(able)’이란 뜻을 합친 말로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것’이란 뜻이다. 이러한 추세는 전시와도 연관이 깊다. 우선 사람들이 전시를 관람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예를 들면 문화생활, 단순히 시간이 남아서, 보고 싶은 작품과 작가가 있어서, 데이트, 과제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