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암 할미꽃
봄이오는 길목 01
봄이오는 길목 01
2023.03.03봄의 시작이라는 입춘과 얼었던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도 지나면서 이제 계절은 봄을 향해 조금씩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허지만 자연은 늘 그렇듯이 디지털 적으로 변하지 않는다. 아침으로는 늦겨울의 쌀쌀한 날씨였다가 한낮의 따뜻한 햇볕 속에서는 봄기운이 느껴지기도 한다. 겨울과 봄이 한동안 밀고 당기 듯 공존하면서 서서히 짙은 봄으로 나아갈 것이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이해인 하얀 눈 밑에서도 푸른 보리가 자라듯 삶의 온갖 아픔 속에서도 내 마음엔 조금씩 푸른 보리가 자라고 있었구나 꽃을 피우고 싶어 온몸이 가려운 매화 가지에도 아침부터 우리집 뜰 안을 서성이는 까치의 가벼운 발걸음과 긴 꼬리에도 봄이 움직이고 있구나 아직 잔설이 녹지 않은 내 마음이 바위 틈에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일어서는 봄과 함께..
서운암 봄 소식
서운암 봄 소식
2021.03.23통도사 서운암 장독대 할미꽃 금낭화 소식 지난해 서운암 장독대에 그 많던 할미꽃이 올해는 단 세 개체만 보입니다 그중 한 개체는 피었다가 시들시들 시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물어보니 어디로 사라졌는지 나지를 않는다고 하네요. 그나마 관리가 안되 풀 속에 묻혀 있습니다. 다녀온 날 : 2021, 3, 21 요행히 살아남은 이 아이 너라도 없었으면 섭섭할 뿐 했는데 다행 이어라~~~ 서운암 할미꽃 촬영가실분들은 참조하시기 바람니다. 금낭화는 아직 꽃방울만 매달고 준비중에 있었고 흐트러지게 핀 진달래 봄이 깊어 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장독 가에 매화는 늦게까지 피었는데 이 매화도 끝물입니다..
서운암 할미꽃
서운암 할미꽃
2021.03.13통도사 서운암 장독대에 핀 할미꽃 통도사 서운암에는 명품 제레식 된장이 유명하지요 그 장독대 사이에 할미꽃이 3월 중하순경이면 피어납니다. 요즘은 야생 할미꽃이 정말로 보기 힘던때에 소복이 피어나는 할미꽃이 사진가들에게는 최고의 인기가 되어 탐방하는 분들이 끊이지 않은 곳입니다. 오늘은 서운암 장독대의 할미꽃을 만나 볼까 합니다. 출사일 : 2020년 3월 20일 출사지 :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 서운암 장독대의 넓은 공터와 장독대의 사이사이에 핀 할미꽃입니다. 하얀 털옷으로 감싸고 피어나는 홍자색 꽃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입니다. 어떠세요, 아름답지 않습니까 ? 이 아이는 돌틈 사이에 자리를 잡았네요. 최고의 명당자리입니다 ㅎ ㅎ 여기서 詩 이야기 조금 할까요 이곳 서운암에는 할미꽃이 백두옹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