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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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 거제 26코스 구간 드라이브 여행

 

거제 26코스 거제파출소 앞에서 둔덕면 청마기념관 앞까지인데 도보로는 산길을 가로지르는 코스인데 차량으로는 불가 우회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 하면서 가볼만한 명소를 탐방 하겠습니다.

 

자동차 길찾기

'거제파출소'에서 '청마기념관'까지

map.kakao.com


남파랑길 거제 26코스 주변 가볼만한 명소

 

▶  거제 핑크뮬리 단지
  거제 청마기념관
 청마들꽃축
▶  거제 둔덕기성

 

 거제 핑크뮬리 단지

거제시 거제면 소재지 거제 농업개발원 일원 매년 가을이면 분홍색 물결이 일렁이는 핑크뮬리 단지이다.
올 가을에도 아름다운 분홍의 멋진 아름다움을 선사하기 위해 부지런히 자라는 중일 것이다.

 

핑크뮬리는 가을이 되면 분홍빛에서 자주빛의 꽃이 피어 아름다움의 절정을 보여주는 벼과의 식물로서본래는 미국의 서부나 중부의 따뜻한 지역의 평야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이며 핑크뮬리그라스 라 불리는 식물이지만 대체적으로 핑크뮬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거제 핑크뮬리 단지는 거제시 농업개발원 내 약 4천여 ㎡ 부지에 조성되어 있는데 거제시는 매년 10월 말경 열리는 거제섬꽃축제 널리 알리고자 사전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핑크뮬리단지를 비롯하여 백일홍단지 를 조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매년 열리는 거제섬꽃축제는 이곳에서 10월 말경 부터 진행하였는데  코로나19로 인해  2~3년간 행사는 취소되어 꽃 전시회로 축소하여 진행하였는데 올해는 코로나 시국에서 벗어나  이곳에서 거제섬꽃축제가 올 가을에는 진행될지 모르겠습니다.

 
 
 
 

 

거제시의 농업을 책임지는 거제시농업개발원 에는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여 요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는 핑크뮬리단지 가 조성되어 이곳을 지나는 모든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는데 이 핑크뮬리 단지에는 핑크뮬리 뿐만 아니라 백일간 꽃이 피어 오랫동안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백일홍단지 도 조성되어 한 장소에서 두 가지의 멋들어진 모습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거제 청마기념관 

 

한국 근대문학사의 거목인 청마 유치환선생의 기념관이 있는 거제시 둔덕면 방하리를 방문해 봅니다.

 

청마 유치환 선생의 생애

한국 근대문학사의 거목인 청마 유치환은 거제시 둔덕면 방하리 507-5번지인 이곳에서 1908년 음력 7월 14일 아버지 유준수와 어머니 박우수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청마선생은 11세까지 한학을 배웠으며, 일본 도쿄 부잔(豊山)중학교에 입학하였으나 가운이 기울어져 귀국, 1926년 동래고등보통학교 5년 편입 후 1927년 연희전문학교를 수료하였다.
1931년 문예월간 제2호에 시 ‘정적(靜寂)’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단한 후 1937년 당시 시단을 풍미했던 정지용의 시에 감동, 형 유치진과 함께 동인지 ‘생리(生理)’를 발간 문학 활동을 시작하였고, 1939년 첫 시집 ’청마시초‘ 발간과 더불어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쳐 온 결과,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경상북도 문화상 및 예술원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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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1957년에는 한국시인협회장에 피선되었으며 경주여중고, 경주고, 경남여고 교장을 거쳐 1967년 부산남여상 교장 재임시 부산 좌천동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한 한국문단의 거목이다.
선생의 작품은 허무를 극복하려는 남성적, 의지적인 시향으로 사람의 삶 어디에나 있는 뉘우침, 외로움, 두려움, 번민 등의 일체로부터 벗어난 어떤 절대적인 경지를 갈구했으며 그 해결의 길을 일체의 생명적인 것에 대한 허무주의적 자각에서 찾고자 했다.

 

 

 

 

 

유작으로는 ‘청마시초(1939)’, ‘생명의 서(1947)’, ‘울릉도(1948)’, ‘청령일기(1949)’, ‘청마시집(1954)’, 등 12권의 시집과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으며, 특히 ‘깃발’을 비롯한 작품의 소재를 청정해역과 천년의 절경을 간직한 거제의 모습을 담았고, ‘거제도둔덕골’은 8대로 살아온 고향임을, 청마가 잠들어 있는 인근 선영 지전당골의 모친 묘비에 있는 ‘사모곡’의 내용에는 “멀지 않아 제 또한 당신 곁에 당신 모셔 이 하늘 우러르고 묻힐 날을 기약 하오매”라는 간절한 염원이 깃들어 있다.

 

 

 

 

 

 

뿐만 아니라 ‘출생기’ 에서는 열나흘 새벽달빛을 밟고 유월이가 이고 온 왕고모댁의 제삿밥을 먹고 난 후 자신이 태어났다고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등 출생지인 이곳 거제도 둔덕골에 대한 애틋한 향수가 청마의 작품 곳곳에 나타나 있다

 

 

  청마들꽃축제

거제시 둔덕면 방하리 청마 유치환기념관 가기전 들녁에 매년 가을이면 '청마들꽃축제'가 열리곤 했었는데 그놈의 코로나19 때문에 몇년간 열리지 못하고 있네요. 축제때의 사진들을 모아 봅니다. 

 

청마들꽃 축제는 파란이 많다. 19년도에 돼지열병에 태풍 '타파' 때문에 취소하드니 도 코로나19 시국 때문에 열리지 못하드니,  또 발산하는 코로나 여파로 금년에는 열릴지 미지수이네요. 옛날의 일상이 돌아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축제는 없지만 코스모스와 꽃은 아름답게 피어 풍차와 원두막에서 보는 풍경입니다.

 

 

 

 

 

 

 

 

 

거제 둔덕 청마들꽃축제 2020

 

 

거제 둔덕기성

 

거제시 둔덕면 방하리 청마기년관 반대쪽으로 약 3km 쯤 경남 거제시 둔덕면 거림리 산정상에 둔덕기성이 자리한다.
오르는 길이 임도이기 때문에 도로 상태가 안좋아 운전에 주의하여야 한다.
사적 제590호. 폐왕성(廢王城)으로 불리는 둔덕기성은 거제도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축조된 성곽으로 알려져 있다. 발굴조사 결과 신라시대에 초축되어 고려시대에 수축되었으며 삼국시대 거제의 옛지명인 상군(裳郡)의 치소성(治所城)으로 추정되고 있다.

 

 

둔덕기성은 둔덕면과 사등면의 경계지역에 있는 우봉산의 지봉(해발 326m)에 있다. 이곳은 서쪽으로 통영 및 견내량과 가깝고 북쪽에는 조선시대의 평지성인 오랑역이 위치하는 등 거제도 내에서는 교통상 주요 거점지이자 조망이 매우 양호한 지역이다. 가까운 거리에 고려시대 거제군의 치소로 추정되는 거림리유적이 있으며, ‘폐왕성(廢王城)’이라는 명칭은 고려시대 의종(毅宗: 재위 1127∼1173)이 정중부의 난으로 폐위된 뒤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2004년 동쪽 체성과 동문지, 2007년 집수지에 대한 시굴·발굴조사가 실시되어 성곽의 축조시기 및 축조수법이 밝혀지게 되었다.

 

 

 

 

 

둔덕기성은 '폐왕성' 성이라 부르기도 한다. 고려 의종때 정종부의 무신의 난이 일어나서 의종이 폐위되어 둔덕기성에 갇혔다하여 폐왕성느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의종은 훗날 김보당의 복위 운동이실폐하자 경주에 유배되었고 이의민에 의해 허리가꺽여 최후를 맞이했다 한다.

 

 

 

 

 

 

성내의 남동쪽에는 호안석축을 갖춘 원형의 집수지가 조사되었다. 집수지는 모두 3차에 걸친 사용시기가 확인되었으며, 최초의 집수지는 직경 16.2m, 깊이 4m 정도로 원형수혈을 굴착하고, 바닥과 측벽부에 1m 정도의 두께로 점토를 발라 물이 빠지지 않도록 하고, 바닥과 측벽부를 석축으로 마감하였다. 석축은 3단으로 조성되었는데 직경은 1.5m, 깊이는 3m 정도이며, 바닥은 점판암계의 판석을 깔고 측벽은 화강암석재를 다듬은 면석으로 정연하게 쌓았다.

 

 

 

 

 

 

기우제를 지내는 계단이 있는 곳으로 바닷몽돌이 올라와 있는것이 특징이며 우측의 사진은 둔덕기성 남문의 대문의 기초석이다.

 

 

 

 

 

둔덕기성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입니다.

 

이상 남파랑길 거제 26코스 탐방이었습니다. 이제 거제 27코스만 탐방하면 거제 남파랑길 일주를 합니다.

그동안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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