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예포항 일출 (03)

통영 예포항 일출 (03)

 

이 좋은 날 아침 여명을 놓치다니!  새벽에 일기 영상을 보니 아침에는 여명이 좋아 보여 일찍 나가 보아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깜박하는 사이 잊어 버리고 한참 후에 창문을 열어 보니 동쪽 하늘이 옅은 구름에 반사된 붉은 여명 빛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때서야 아차! 하고... 차는 달리고 있었습니다. 겨우  5분사이 산업도로를 달리는 순간 여명 빛은 사라지고 해가 뜨기 시작하는 모양입니다.  메뉴판 시계를 보니  7시 5분 이미 "여명은 놓진 것 국물이라도 남아 있겠지"하고 포인트에 도착하였습니다.

 

예포항은 경남 통영시 광도면 안정리 예포항입니다.

해뜨는 쪽은  거제시 고현... 예포항 붉은 등대와 직선거리 입니다. 해는 산 위에 삐줌이 걸린 상태로 일출이 진행 중이네요.

그 불타는 여명을 놓친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태양은 잡았으니 다행이라 여겨집니다.

 

 

 

 

 

이제 부터 중천에 뜬 태양을 등대에 불을 밝히는 일입니다. 얼마나 정확하게 올려야 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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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조금 짙은 구름 때문에 둥근 태양이 나타나지 않고 태양의 강한 빛 만.... 등대위에 올려 등대에 밝혔습니다.

자그만 어항에 하루의 일상이 시작되는 신호탄입니다. 어선은 고기를 잡으로 출항하고 사람들은 들로 밭으로 농사일에 시작입니다.

 

 

 

 

 

처음엔 급한김에 삼각대고 뭐고 F8에 ISO 200을 놓으니 타임은 1/100초 이 정도면 그러고보니 CPL휠터가 장착되어 있었네요. 타임이 1/250이상이 나와되는데 CPL휠터는 생각도 못하고 그냥 iso만 올려 손각대로도 막 박아 댔습니다.

CPL휘터 덕에 오히려 하이라이트도 적게 생기고.... "그 참! 이렇게 실수하는 때도 있었구나"  다 나이 차이겠지요

 

 

 

 

 

위치는 경남 통영시 광도면 안정리 예포마을 예포항 일출입니다.
집에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일출 포인트로 심심하면 아침 산책 겸 나가는 나만의 일출 포인트입니다.
어떤 때는 붉은 아침 노을이 물들이 때도 있어 호수같은 조용한 바다이기도 한 아름다운 예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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