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서원,고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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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보광사 담벽 능소화
거제 보광사 담벽 능소화
2023.12.29거제시 옥포 보광사 담벼락의 능소화 능소화의 명소 거제 옥포 보광사, SNS에서 핫플 되었던 보광사 담벼락의 능소화입니다. 한참 잊고 있다가 달려가보니 절정이 조금 지난 후였습니다. 그대로 돌아서서 올 수는 없어 몇몇 사진가들과 부지런히 담아 왔답니다. 주홍색과 주황 노랑이 잘 썩인 고귀한 빛깔의 능소화 생생한 채로 낙화하는 꽃송이와 뒤이어 꽃 피울 준비를 하고 있는 꽃봉오리들이 자기들 딴에는 정말 바쁘더군요. 바닥에 떨어졌어도 꽃이고 줄기에 매달려 있어도 꽃입니다. 사람들의 발길에 질밥혀 짓 이겨 저도 아무것도 잃지 않는 능소화는 열정적인 꽃인 것 같습니다. 어제 내린 비에 낙화된 능소화 꽃들입니다. 떨어진 능소화 꽃잎으로 융탄자를 깔았군요. 다른 작가분들이 섭외해 온 모델들도 있으니 덤으로 보아주시기..
금시당 백곡제 탐방
금시당 백곡제 탐방
2023.11.17밀양 금시당 백곡제 암새들 은행나무 탐방 어디로 가면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 있을까? 자고 나면 검색해 보고 이웃님들 올라오는 포스팅 종합해 봐도 괜찮다 싶은 곳은 200km를 벗어난 장거리 코스이고 예년 이맘때 찍은 은행나무 명소들은 모두 초록의 때도 못 벗어나 있으니 올 가을의 단풍들이 후퇴를 한 느낌입니다. 오늘 다녀온 금시당 백곡제 은행나무도 반쪽은 익었는데 절반은 아직 녹색의 때를 못 벗어나 있습니다. 오늘은 화각을 달리해 금시당 앞 뜰에서 찍어 봤습니다. 은행나무 전체가 다 들어왔지만 오른쪽 사철나무가 가려버리네요. 오늘은 아직 시즌이 이른 지 관객들이 많지 않고 호젓한 분위기입니다. 이곳에 찾아온 지도 오육 년 남직한데 그 활기찬 은행나무가 가지가 잘라지고 망가지기 시작하네요 제일 밑쪽의 가지..
밀양 금시당 백곡제 은행나무 2019
밀양 금시당 백곡제 은행나무 2019
2023.11.08밀양 금시당 백곡제의 은행나무 단풍 건강상 이유로 장거리 출사는 가지 못하고 오래 전의 사진을 뒤적입니다. 먼저 2019년 11월 22일 촬영한 밀양 금시당 백곡제의 은행나무 단풍을 소개합니다. 위치는 밀양시 활성동 금시당백곡제이며 수령 450년 된 은행나무가 최고의 절정인 듯하였습니다. 땅에 떨어진 낙엽도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떨어진 낙엽은 치우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가 축제가 끝나고 치운다고 하였습니다. 금시당 백곡제 은행나무는 조선 명종 때 좌부승지를 지낸 이광진 선생이 1556년에 지은 별장이고, 은행나무는 이광진 선생님이 생전에 직접 심었다고 하니 수령이 45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금시당 백곡제의 은행나무는 11월 중순경이면 가장 절정이고 예쁩니다. 그리고 은행잎이 땅에 떨어져 있어야 제대로 ..
[꽃무릇의 명소]선운사,불갑사,용천사 탐방
[꽃무릇의 명소]선운사,불갑사,용천사 탐방
2023.09.13[꽃무릇의 명소] 선운사, 불갑사, 용천사의 꽃무릇 탐방 9월 중순이면 남도 삼사찰(고창 선운사,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에는 꽃무릇이 만발합니다. 오늘은 남도 3 사찰에 피어난 꽃무릇을 감상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고창 선운사의 꽃무릇입니다. 전북 고창 선운산도립공원 내에 위치한 선운사의 꽃무릇이 한창 붉은 꽃밭으로 변해있습니다. 짙은 안개가 보슬비처럼 오는 꽃무릇 밭입니다. 우리나라 대표 꽃무릇 군락지는 고창 선운사,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인데 그중에서 최고 군락지가 '고창 선운사'라고 합니다 지금은 선운사 보다는 불갑사, 용천사가 더 많은 꽃무릇 꽃들이 피어난답니다. 일명 '석산'이라고 부르는 꽃무릇, 가녀린 줄기 위로 풍성하게도 활짝 핀 꽃무릇... 고혹적인 매력을 자랑합니다. 꽃말은 '이..
밀양 금시당 은행나무 샛노랑단풍
밀양 금시당 은행나무 샛노랑단풍
2022.11.21은행나무 명소 금시당 백곡재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밀양 용평동 은행나무 군락지 탐방을 마치고 강둑을 타고 인근의 은행나무 명소 금시당 백곡재를 찾았다. 매년 연중행사처럼 찾는 곳이지만 은행나무 아름다운 자태에 매료되기도 한다. 하루 전 운곡서원에 갔다가 낙엽이 다 떨어져 버려 실망했는데 다행인지 필연인지 금시당 선생이 손수 심었다는 은행나무는 노란 은행잎을 느리게 떨어뜨리고 있었다. 금시당 맞은편 강둑에서 바라본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든 모습, 환하게 물든 은행나무를 알맞은 시기에 찾아가는 것은 봄꽃 시기를 맞추는 것처럼 어려운 일인 것 같다. 금시당 백곡재 은행나무 다녀온 날 2022년 11월 15일, 지난해 다녀온 날 보다는 5일 빠른 날인데, 벌써 절정을 조금지나 잔잎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그 ..
경주 불국사 만추 소경
경주 불국사 만추 소경
2022.11.20저물어 가는 가을의 끝자리 경주 불국사 단풍 경주 강동 운곡서원 촬영을 마치고 23km를 달려 경주 불국사를 향했습니다. 불국사 후문주차장 도착이 16:30분 해질 시간이 겨우 1시간 여유, 불이문을 들어서서 불국사 경내로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양쪽 숲에는 애기단풍들이 곱게 물들어 있습니다. 불국사 칠보교, 범영루, 백운교의 증명사진입니다. 단풍은 저버리고 마지막 단풍잎만 매달려 있습니다. 불국사 후문 불이문을 통과 경내로 올라가는 길, 곱게 물던 아름다운 단풍들을 보니 오늘 힘든 출사 온 보람을 느끼는 듯합니다. 불국사 경내에 들어섰습니다. 가을의 끝자락 불국사 단풍이 모두 저버리고 아직 남아 있는 곳이 이곳 범종각 부근과 유물보호각이 있는 주변 뿐입니다. 불국사 종각의 애기단풍입니다. 이곳도 옛날처럼..
운곡서원 마지막 가을단풍
운곡서원 마지막 가을단풍
2022.11.19끝물로 접어든 운곡서원 은행나무 마지막 단풍 경주 방배동 삼릉에서 경주 강동면 운곡서원 까지 달려 보았으나 운곡서원의 은행나무 잎은 벌써 낙화되고 밑 부분에만 조금 남아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가을을 느끼려는 듯 많은 관객이 움집해 있었고 사진가들은 몇명 없었고 해드폰으로 인생샷을 남길려는 부대들은 무질서하게 움직여서 사진찍을 기회를 주지 않았습니다. 간김에 인증사진으로 몇 컷 찍어 왔습니다. 마지막 남은 단풍, 운곡서원의 은행나무 모습입니다. 은행나무 뿌리쪽에가서 무슨 구도로 사진을 찍을려고 하는지들.... 삼각대 거치하고 암만 기다려도 나가면 들어오고 들어오면 나가고 끝날 기미가 없습니다. 에라 ~ 모르겠다 사람들이 있던 말던 뭐~ 작품사진도 아닌데 무조건 찍어 봤습니다. 바로 쳐다보는 사람..
[사찰탐방] 고성 연화산 옥천사
[사찰탐방] 고성 연화산 옥천사
2022.11.15경남 고성 신라 천년고찰 연화산 옥천사 산세가 연꽃을 닮았다 하여 이름 지어진 연화산은 경남 고성 땅에서 제일로 쳐주는 명산으로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524m 높이로 그다지 큰 산은 아니지만 물이 풍부하고 푸른 숲과 노송림이 있어 청정한 느낌을 준다. 연화산 도립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연화 저수지가 나오고 저수지를 지나 계곡을 따라 연화산 산기슭으로 한참 올라가면 연화산의 천년 고찰 옥천사를 만날 수 있다. 산 이름도 절 이름도 듣기만 해도 아름답다. 옥천사 들어가는 입구의 단풍이다. 조금 더 들어가면 저수지가 있고 매표소가 있으나 무료 통과이다. 저수지 끝에서 좌측길로 올라가면 일주문을 만난다. 조금 위쪽 좌측에는 부도탑이 있으며 곧장 올라가면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다리가 있고 좌측에 사천..
경북 청도 적천사 은행나무
경북 청도 적천사 은행나무
2022.11.13경북 청도 적천사 은행나무의 단풍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 청도 적천사 은행나무는 나이가 800년 정도로 추정된다. 높이 25.5m, 둘레 8.7m의 크기로 3m 위치까지 한 줄기이며 그 위부터는 3개의 가지로 나뉘어졌다. 맹아 및 유주가 유난히 발달했는데, 맹아는 새로 난 싹을 말하며, 유주는 가지 사이에 혹 또는 짧고 뭉뚝한 방망이처럼 생긴 가지를 말한다. 유주는 일종의 뿌리가 기형적으로 변한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일본에서는..
경주 운곡서원 은행나무
경주 운곡서원 은행나무
2022.11.11경주 가을단풍 명소 운곡서원 은행나무 경북 경주의 가을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 강동면 왕신리 운곡서원(雲谷書院)의 은행나무다. 운곡서원은 안동권씨 시조인 고려 공신 태사 권행과 조선 시대 참판 권산해, 군수 권덕린을 배향하기 위해 1784년(정조 8년)에 건립된 서원이다. 운곡서원 내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압도적인 자태를 자랑한다. 은행나무는 수령 400년, 높이 30m, 둘레 5.3m로 1982년 10월 보호수로 지정된 은행나무입니다. 운곡서원 은행나무는 최근 SNS 등을 통해 입소문으로 이국적 풍경의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은행나무는 하늘과 닿을 듯한 400년된 은행나무의 가지와 땅에 떨어진 노란 은행잎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은행나무 잎이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은 장관이다. 조용하게..
삼랑진 만어산 만어사 탐방
삼랑진 만어산 만어사 탐방
2022.09.28밀양 3대 신비로 꼽히는 만어산 만어사 탐방 밀양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삼랑진은 조선시대부터 수로와 육로 교통의 요충지로, 경남 지역에 단 세 개 뿐이었던 조세창고 중 하나가 이곳에 위치해 있을 정도로 아주 주요한 지역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삼랑진의 만어산 골짜기에는 삼국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는 만어사가 있습니다. 무려 서기 46년에 세워져 머지않아 2000년의 역사를 가지게 될 고대 사찰입니다. 절보다 돌이 더 유명한 사찰, 밀양의 3대 신비로 꼽히는 만어사를 탐방합니다. 만어사가 유명한 가장 큰 이유는 끝없이 펼쳐진 바위 지대 때문입니다. 크고 작은 바위들이 널브러져 있는데 이를 흔히 ‘너덜지대’라고 부릅니다. 만어사 너덜지대는 전설에 따라 1만 마리의 물고기가 바위로 변해진 것이라 알려져 있으며,..
함양 개평한옥마을 일두고택
함양 개평한옥마을 일두고택
2022.09.22국가민속문화재 함양 개평한옥마을 일두고택 함양 개평한옥마을은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에서 8km 거리에 있는 지곡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은지 100여 년이 넘는 크고 작은 한옥 60여 채가 전통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자리 잡고 있는 마을이다. 예부터 함양은 선비와 문인의 고장으로 이름나 있는데 그 대표적인 인물이 일두 정여창이다. 비록 사화에 연루되어 유배되고, 다시 1504년 ''갑자사화때 부관참시까지 당하는 고난을 겪은 인물이지만 성리학사에서 김굉필, 조광조, 이언적, 이황과 함께 5현으로 칭송되는 인물이다. 이곳 개평한옥마을에 일두 정여창''의 생가인 ''정여창 고택'' 또는 ''일두 고택''이라 부르는 정여창 생가가 있다. ''정여창고택''은 1570년 정여창 생가 자리에 지어진 이후 후손들에..
밀양 표충사
밀양 표충사
2022.08.25천년고찰 호국성지 표충사 방문 지난 '22년 8월 18일 밀양 삼문동 맥문동 출사를 마치고 밀양 단장면 천년고찰 호국성지 배롱나무꽃이 아름다운 표충사에 잠간 들렸다 왔습니다. 배롱나무 꽃은 이미 절정이 지났지만 어떨까 하는 궁금한 마음에서 잠간 들렸다 온 것입니다. 예상한데로 이미 배롱나무 꽃은 끝물이여서 볼 품이 없었지만 푸른 하늘과 구름이 아름다워 대신하여 주었답니다. 매년 년 중 행사 처럼 한번 씩은 꼭 들리는 곳인데 올해는 기회를 놓친 셈입니다. 시즌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비던 곳이 오늘은 간혹 한사람씩 보일 뿐 한산하고, 평일이라 그런지 계곡에도 피서객도 많지를 않고 코로나 시국이 다시 돌아 온 듯한 분위기여서 이상 할 정도 입니다. \배롱나무 꽃이 아름다울 때는 어디든지 포토죤이 되겠지만 배롱나..
화순 만연사
화순 만연사
2021.09.01전남 화순 만연사 연등과 배롱나무꽃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만연산(萬淵山)에 있는 고려후기 승려 만연선사가 창건한 사찰로 여름이면 배롱나무로 겨울이면 배롱나무의 연등과 설경으로 오래전 부터 사진가들의 애호를 받아 오던 곳이다. 내장산 내장상사화 촬영을 끝내고 귀가하는 길목에 화순 만연사에 들렸다 보고 왔습니다. 배롱나무는 끝물이겠지 생각하고 갔는데 그런대로 아직찍을만 하더군요. 그래서 배롱나무를 '나무백일홍'이라 불렀던것 같았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松廣寺)의 말사로 1208년(희종 4)에 선사 만연(萬淵)이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만연은 광주 무등산의 원효사(元曉寺)에서 수도를 마치고 조계산 송광사로 돌아오다가 지금의 만연사 나한전(羅漢殿)이 있는 골짜기에 이르러 잠시 쉬다가 잠이..
안동 병산서원
안동 병산서원
2021.08.16배롱나무꽃이 예쁜 안동 병산서원 그리고 체화정 올해는 패스하기로 한 '안동 병산서원'과 '안동 체화정, 지난해 다녀온 사진을 랜선으로 만나 볼까 한다. 2020년 8월 13일 성주성밖숲 촬영을 마치고 안동으로 이동 병산서원을 거쳐 체화정 까지 장거리 출사였다. 병산서원은 고려 중기부터 안동 풍산에 있던 교육기관인 풍악서당(風岳書堂)에서 비롯되었다. 지방 유림의 자제들이 모여 공부하던 곳으로, 고려 말 공민왕 때 홍건적의 난이 일어나 왕의 행차가 풍산을 지날 무렵, 풍악서당의 유생들이 난리 중에서도 학문에 열중하는 것을 보고 왕이 크게 감동하여 많은 서책과 사패지(賜牌地)를 주어 유생들을 더욱 학문에 열중하도록 격려하였다. 풍천면 병산리에 자리한 병산서원은 서애 류성룡과 그 아들 류진을 배향한 서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