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동부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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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 순매원
원동 순매원
2024.03.05오늘은 맑았으나 좋은 날은 아니었습니다. 전형적인 봄날 희뿌연 스모그가 끼인 그런 날이었습니다. 마산 청연암에서 아름답게 가꾸어 놓은 매화나무를 촬영하고 김해건설공고 와룡매를 촬영하로 갔으나 그 전부터 학교가 이전을 한다고 하더니만 이전을 했는지 네비가 안내하는 곳으로 갔으나 아니었습니다. 한 두바퀴 돌다가 포기하고 다음 예정지 양산 순매원 양산 통도사를 향해 발길을 옮겼습니다. 순매원 도착 시간이 11:50분 매화가 활짝 피었으나 내가 본 순매원 매화 중 제일 못한 것 같았답니다. 엊그제 꽃샘 추위 때문인지 화사하지가 못하고 반쯤 검게 그을린 그런 느낌의 매화꽃이었습니다. 올 한 해 순매원 매화맞이도 이렇게 라도 보고가야 봄이 지나가지 않을까? 싶네요. 무궁화호 열차, 새마을호 열차가 새봄 소식을 싫고..
울산 강양항 일출과 아름다웠던 해변풍경
울산 강양항 일출과 아름다웠던 해변풍경
2024.02.17울산 강양항의 해변풍경과 아름다웠던 일출 대한민국 최고의 일출 촬영지 귀항하는 멸치 배와 갈매기 그리고 일출, 덤으로 물안개와 너울 조금 더 욕심을 부린다면 오메가까지 담아온다면 어느 곳 못지않게 멋진 사진을 담아내는 곳이며. 울산 강양항의 일출 시즌이 입니다. 누구보다도 새벽 일찍 바다에 나가고 아침 햇살이 영글 무렵이면 만선으로 귀향하는 강양항의 어부들..... 그들의 삶이 여기 있고 태어나서 죽기에 이르는 세월을 바다와 함께하는 그들입니다 몇 해 동안 지속적으로 이곳 강양항을 찾곤했지만 여전히 신영[新迎]에 들뜬 소년처럼 희망을 갖게 하는 곳, 바로 강양항의 일출과 해변 풍경이었습니다. 오늘의 일출입니다. 일출은 좋았는데 태풍 못지 않은 바람이 불어 조금 피어오르던 물안개 마져 날려 버립니다. 파도..
파도
파도
2024.01.10일광 선바위유원지 해변의 파도 파도(波濤) 또는 파랑(波浪)은 바다나 호수, 강 등에서 바람에 의해 이는 물결을 말한다. 유체역학적으로는 자유표면에서 발생하는 표면파이며, 바람이 유체 표면의 넓은 면적 위를 불어 지나감으로써 생긴다. 대양의 파도는 육지에 부딪히기까지 수천 킬로미터를 여행할 수 있다. 보통 '파랑'은 잔물결에서 30m 규모의 큰 물결까지 통칭하는 말이며, 큰 물결을 주로 파도라고 하지만 모두 바람이 원인인 "Wind wave"의 개념이다. 부산 기장군 일광읍 이천리 산 언덕 위에서 바위에 부딛치는 파도를 담아보았다. 태풍급의 바람은 아니지만 대채로 태풍급에 약간 못미치는 거센바람에 파도가 일렁이고 있었다. 큰 파도가 밀려와 바위에 부딛쳐 부서지는 포말이 흩어지는 모습들은 자주 보지못하던 ..
울산온산 떼까마귀 군무
울산온산 떼까마귀 군무
2024.01.09울산 온산 지역에서 월동하는 떼까마귀(갈까마귀) 몽골, 아무르, 우수리, 중국 동북부에서 서남부까지 번식하며 한국, 중국 동남부, 일본에서 월동한다. 북한은 고산지대에 적은 수가 번식하는 텃새다. 남부 평야지대에서 흔히 떼까마귀 무리에 섞여 적은 수가 월동하며, 다소 흔하게 통과하는 나그네새다. 10월 중순에 도래해 3월 하순까지 머문다. 넓은 평야에서 큰 무리를 이루어 서식한다. 보리밭, 논 등 농경지에 날아들어 떨어진 낟알, 곤충류 등을 먹는다. 이동할 때에 수백에서 수천 마리가 하늘 높이 날아올라 원을 그리며 빙글빙글 돌고 일정한 방향으로 미끄러지듯이 날아가면 나머지 무리도 같은 행동을 한다. 떼까마귀 무리에 일부 갈까마귀가 섞여 월동한다. 겨울철 강양항 출사 때 보면 떼까마귀 무리가 장관이 아닙니..
해운대 송림공원의 수국
해운대 송림공원의 수국
2023.06.16해운대 송림공원의 수국 버킷리스트 꿩 대신 닭이라고 했나요, 해운대 해무 사진 촬영하로 갔다가 허탕치고 해무사진 대신 해운대 송림공원 수국만 원 없이 찍어 왔습니다. 앞 전날 번개촬영 예정이었는데, 옆지기한테 새벽부터 채소 작업하는데 붙들려, 시간이 늦어 못 가고 오늘도 날씨가 해무가 침범하는 날씨가 아닌 것 같아 보였으나, 아니면 양산 해바라기나 촬영하지 뭐, 09시경 출발 도착이 11시경이었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에 도착해 보니 예상대로였습니다. 옅은 구름이 낀 흐린 날씨로 해무는커녕 '꽝'이었습니다. 다행히 송림공원의 수국이 얼마나 아름다웠든지 감탄사 연발하고, 작품이 될만한 사진은 아니었으나 이곳저곳 기웃 거리면서 대충대충 찍어 왔습니다. 한 종류의 수국이 아닌 여러 종류의 색깔을 섞어서 심어 놓아..
황산공원 해바라기
황산공원 해바라기
2023.06.15경남 양산 황산공원 해바라기 부산 해운대 해무 번개촬영 갔다가 허탕치고 양산으로.... 여름 해바라기 만나려 달려 보았습니다. 게으른 사람이 날씨 타령한다고 어제 갔으면 했는데 이 삼일 전부터 해무가 엄청 침범하든 것이 오늘은 셋 날이 져서 그런지 꽝이었습니다. 해운대에서 양산까지 거리가 오랜만에 와보니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도착 시간이 맛점 시간대라 검은콩 콩국수 한 그릇으로 맛점하고 공원에 진입, 얼마 전에 촬영 왔다가 봐 둔 곳이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항상 꽃사진은 아침 일찍 촬영해야 하는데 오늘도 한낮이라 꽃들이 더워서 늘어져 있습니다. 나무 그늘이 없는 여름 한낮의 공원, 옅은 구름이 덮여 햇볕이 직접 내리쬐지는 않지만 후덥지겁 하니 꽤나 덥게 느껴진다. 정자 쉼터의 그늘에서 해바라기 ..
울산대공원 장미원(2)
울산대공원 장미원(2)
2023.06.06울산대공원 장미원 1부에 이여 2부 연속입니다. 울산대공원 2차 개장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특화시설로 조성된 장미원은 중앙 원형분수를 중심으로 장미를 방사형으로 식재하여 전체적으로 장미꽃 모양으로 꾸며진 장미광장을 비롯하여 큐피드의 정원, 비너스의 정원, 미네르바의 정원이라는 세 가지 테마를 도입하여 장미의 아름다움과 원예적 가치를 다양한 각도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큐피드의 정원은 세모꼴 화단에 통로를 십자가 형태로 분할하여 지순한 사랑을 표현하고, 비너스의 정원은 눈물 모양의 화단으로 미와 사랑을 표현하며, 미네르바의 정원은 믿음과 신뢰, 지혜를 물결 무늬로 표현하였습니다. 장미의 아름다움과 원예적 가치를 다양한 각도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울산대공원 장미원에서 개최되는 제..
울산대공원 장미원(1)
울산대공원 장미원(1)
2023.06.05울산대공원 장미원에서는 300만 송이의 오색찬란하고 예쁜 장미꽃을 피워놓고 2023.5.24~28.(5일간)까지 장미축제가 있었다. 축제가 끝난 지 4일간의 비 때문에 가보지 못하고 있다가 오늘 날씨가 너무 좋기에 한번 찾아보았다. 축제는 끝났어도 장미는 그대로 있긴 헀지만 폭우에 찢기고 해서 모양새가 말이 아니었다. 약간 시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윽한 장미향기에 푹 취해 본 하루 였다. 울산대공원 입구 앞 광장입니다. 집에서 부터 143.5km 1시간 48분 달려 왔습니다. 주소 : 울산광역시 남구 대공원로 94 영업시간: 영업 중 ⋅ 오후 6:00에 영업 종료 울산광역시 남구 옥동에 있는 전국에서 가장 큰 도심공원. 울산광역시에서 석유화학 공장을 오랫동안 운영해온 SK그룹이 지역에 대한 사회공헌 차원..
진하 명선도 파도
진하 명선도 파도
2023.02.08진하 명선도 진하해수욕장의 엄청난 파도의 위력 2009년 2월 1일 남동부 해상에 경보가 내린 울산시 진하 명선도 진하해수욕장 해변의 엄청난 파도입니다. 이런 파도가 밀려 닥친다면 남아날것도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09년 2월 1일 울산 서생 진하해수욕장 팔각정 앞쪽 해변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바람은 그렇게 강한 바람이 아니였는데 격량의 너울성 파도의 위력이었습니다. 파도 기상현상의 일종. 수면이 바람, 조류 등의 영향을 받아 출렁이며 밀려오는 현상이다. 바다의 파도 즉 해파를 파랑이라고도 한다. 에너지원에 따라 그 높낮이나 위력이 현격하게 차이 나는데, 잔바람에 의해 이는 파문에서부터 지진충격파 등으로 발생해 밀려오는 집채만한 해일, 쓰나미까지 천차만별이다. 조류와 해류의 영향을 받는 ..
강양항 물안개
강양항 물안개
2023.02.07물안개 피는 강양항 어선과 갈매기의 교감 사진작가들이 찾는 ‘최애명소(最愛, 가장 사랑하는)’ 안개까지 더한 풍경 장관 날씨 관건 “습도 바람 無” “붉은 하늘을 뒤로한 채 멸치를 가득 실은 배를 따라 갈매기가 에워싼 풍경, 거기다 물안개까지 더해져 묘한 장관을 이룹니다. 해·배·갈매기 등 강양항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을 사진에 담기 위해 오늘도 새벽부터 달려왔습니다.” 겨울이면 매주 두세 번 강양항을 찾는다. 보통 일출명소와 다른 강양항 만의 매력을 느낀다 “강양항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날씨가 허락돼야 한다”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일교차가 커야 하고 습도는 높아야 한다. 또 바람은 없어야 한다” 최조건이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강양리에 있는 작은 항구 강양항. 강양항 인근에..
진하 명선도 일출
진하 명선도 일출
2023.02.06한 점의 동양화 같은 일출 진하 명선도 일출 오랜만에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해수욕장 명선도 일출을 포스팅해봅니다. 명선도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에 있는 자그마한 섬, 본래 매미가 많이 운다고 하여 명선도라고 하였으나 진하해수욕장 팔각정 전면에 위치한 무인도이다. 명선도(名仙島)는 본래 명선도(鳴蟬島)라고 불렀는데, 일설에는 불모(不毛)의 섬을 뜻하는 맨 섬이 매미로 변하면서 훈차한 이름이라고도 한다. 현재는 신선이 내려와 놀았던 섬이라고 하여 명선도(名仙島)로 부르고 있다. 일출 무렵에는 명선도 해송, 갈매기, 고기잡이 배가 어우러져 사진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일출포인트로 유명하다. 초겨울이 시작되면 명선도가 보이는 진하해수욕장이나 근처 강양항에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어부와 갈매기의 교감
어부와 갈매기의 교감
2022.12.15조업을 끝내고 귀항하는 어부와 갈매기의 교감 안개 자욱한 울산시 울주군 온산 강양항, 전국의 사진사님들이 한 번쯤은 다녀가고 싶어 하는 강양항, 강양항에서 담은 어부와 갈매기들과 교감하는 아름다운 순간들입니다. 이날도 아침 일출을 기대하고 왔으나 짙은 구름이 수평선 위쪽으로 가려 일출은 실패, 멸치잡이를 끝내고 귀항하는 어선과 뒤따르는 갈매기들을 담아 봅니다. 짙은 물안개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물안개는 피어오르지만 노을이 빈약해 바다를 물들이지는 못합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멸치잡이를 나갔던 만선의 어선들이 해 뜰 무렵이면 갈매기들과 함께 속속 귀항합니다. 누구보다도 새벽 일찍 바다에 나가고 아침 햇살이 영글 무렵이면 만선으로 귀향하는 강양항의 어부들..... 언제부터인가 어부들도 갈매기들과 함께 연출..
내원사 계곡
내원사 계곡
2022.12.11소금강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양산 내원사 계곡의 가을 천성산 기슭에 위치한 내원사 아래의 계곡. 북동쪽으로는 정족산, 남쪽으로는 원적산, 남동쪽으로는 천성산이 있으며, 그 사이에 있는 여러 계곡에서 흐르는 물이 용연천과 상리천 등이 되어 서쪽에서 양산천으로 흘러들고 있다. 내원사계곡은 예부터 소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사시사철 맑고 깨끗한 물이 흘러 신비한 계곡으로 불리었다. 계곡 곳곳에는 삼층바위가 첩첩이 서 있으며 절벽에 “소금강”이란 글자가 뚜렷이 새겨져 있으며 병풍 모양으로 바위가 길게 뻗어져 있어 병풍바위라 불리는 것도 있다. 오늘은 부산경남근교 단풍명소 양산 내원사계곡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곳에 안가본지 10년이 휠씬 넘었군요. 매표소근처는 크게 변한게 없어보였지만..
대왕암공원 송림의 맥문동
대왕암공원 송림의 맥문동
2022.08.24울산 대왕암공원 송림 맥문동 보랏빛 물결 뜨거운 여름을 아름답게 수놓은 대왕암공원 맥문동은 2년 전 울산 동구청이 해송 숲 1만 5천 ㎡에 10만 포기를 심어 보랏빛 꽃이 활짝 피운 곳이다. 맥문동은 식재하고 2년이 지난 올해가 최상의 꽃 상태를 보여준 해이기도 하다. 해마다 명성을 덜치던 경주 솔림, 성주 성밖 숲, 상주 송림은 그런대로 이지만 올해는 이곳이 최고 인듯 싶다. 맥문동 촬영은 흐린 날이나 아침 저녁으로, 아니면 안개가 끼인 아침 햇살이 부드러울때가 최상이나, 오늘 같이 햇살이 강한 날에는 얼룩이저 최악의 조건이다. 아니면 한낮이 지나고 해가 뉘엿할때 혹은 햇살이 사광으로 비추일때가 그 중 촬영의 시간때인 것 같다. 소나무 그림자가 드리울때 그 사이로 햇살이 비추는 것을 응용한 촬영도 한 ..
울산 대왕암공원 출사 후기
울산 대왕암공원 출사 후기
2022.08.23대왕암공원 출렁다리 건너 해안 산책길 대왕암 까지 8월 21일(일) 함안 강주마을 해바라기 출사하여 한 시간 정도 촬영 마치고 보니, 연계해서 어디 갈만한 곳이 있어야지요. 얼마 전부터 한번 가봤으면 하던 울산 대왕암공원 솔밭의 맥문동 소식이 생각이나, 이왕 나온 길에 조금 멀기는 해도 가보기로 마음먹고 남해 고도 장지 IC에서 올라 부산 외곽 고도를 경유, 울산 청량 IC, 울산대교를 경유 대왕암공원 타워 주차장에 팍킹하고 공원 산책길에 나섰습니다. 처서가 가까와서 그런지 청명한 날씨에 초가을 같은 소슬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공원, 송림 밑에는 보랏빛 맥문동 꽃이 융탄자를 깔아 놓은 듯 아름답게 피어 있었습니다. 맥문동 사이 꽃길은 황톳길 조성하느라 막아 놓았고 꽃 군락지 둘레길을 따라 출렁다리 쪽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