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경주시
경주 삼릉의 봄
경주 삼릉의 봄
2022.04.15경주 삼릉 송림의 봄 古都의 경주 배동 삼릉숲에서 노송과 어울린 진달래, 개나리, 가득 핀 솔숲 봄 풍경을 담아 봅니다. 촬영장소 : 경주시 배동 삼릉숲 안개가 살포시 들어온 솔 숲에 진달래와 개나리가 피어난 솔숲 사이로 아름다운 빛내림이 솓아지는 삼릉, 누군가와 이른 아침 이곳을 걷고싶고 눈으로 또는 카메라에 담고 싶지만..... 그런 그림을 만난다는건 쉬운일이 아니다, 누군가가 말하는 삼대덕을 쌓아야 하는 일이 아닐까? 노송들과 어울러진 진달래와 개나리 진한 솔향기에서 아름다운 봄을 느낄 수 있는 이곳, 삼릉 숲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일 것입니다. 눈 앞에서 마구 피어나는 꽃을 보며 봄은 영원히 머물 것 같았는데 눈에 익었던 꽃들은 사라져 가고 산과 들은 연둣빛으로 변해갑니다. 빠르게 시간은 흐르..
경주 삼릉의 가을
경주 삼릉의 가을
2021.11.17만추로 가는 경주 삼릉숲의 단풍 올해는 아직이고 지난해 11월 17일 다녀온 경주 삼릉의 가을색입니다. 비가 올둥말둥 흐렸다 개이기를 반복하는 날씨, 밀양에서 언양을 경유 경주로 달렸습니다. 자칫 절정을 놓칠번~ 비가 왔다하면 그날로 끝물입니다. 노송들 사이에 간간히 햇볕이 들어오면 눈이부실 정도로 빛나는 애기단풍의 모습을 보는 순간 황홀 그 자체랍니다. 삼릉, 경애왕릉에 안개에 젖은 노송만 담으려 다녓지 가을 단풍 촬영은 처음인데, 이렇게 애기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있는지는 저도 미쳐 몰랐네요. 삼릉숲 촬영의 가장 주된 테마는 안개낀 소나무 숲사이로 내리는 빛내림을 담는것이 가장 주된 테마이겠지만 삼릉숲의 빛내림이 그렇게 쉽게 만나 볼 수 있는 풍경은 아니다. 만추의 단풍 또한 그렇게 쉽게 만나 볼 수 ..
경주 월정교와 안압지 야경
경주 월정교와 안압지 야경
2021.10.08경주 월정교와 안압지 야경 경주 산내면 비지리 다랭이논 촬영을 마치고 경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일몰 시간대에 첨성대 핑크뮬리와 노을을 담을려고 갔으나 황남동에 들어서자 차가 밀리는데, 이거 첨성대 까지오는데 한시간이나 걸리고, 주차할곳도 없어 경주 안압지, 박물관 쪽으로해서 월정교에 가서 야경 촬영하고 왔답니다.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 지어졌던 교량으로, 조선시대에 유실된 것을 2018년 4월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 교량으로 복원하였다.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163-1에 위치하는 통일신라시대의 교량(橋梁)으로, 조선시대에 유실되어 없어진 것을 고증을 거쳐 2018년 4월 복원을 완료하였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통일신라시대 경덕왕 19년 (760년)에 지어진 것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경주 비지리 다랭이논
경주 비지리 다랭이논
2021.10.06경주 OK그린목장의 명상바위에서 본 비지리 다랭이논 풍경 '21년 10월 4일 경주시 내남면 비지리 다랭이논 촬영차 경주시 산내면 OK그린청소년수련원 화랑의 언덕에 있는 명상바위에 올랐습니다. 밀양에서 가지산터널을 경유 언양 쪽으로 석남사 갈림길에서 경주 산내면으로 가야 하는데 길을 잘못 들어 운문령 터널을 지나 운문사 쪽으로 가고 말았네요. 이왕 운문사 입구까지 온 것 운문댐을 한 바퀴 돌아 건천 쪽으로 해서 경주시 산내면 진입 OK그린목장으로 갔습니다. 예전에 몇 번 와본 곳이라 찾아가겠지 하고 왔는데 이런 실수를.... 운문사 입구에서 이길이 아니다 싶어 네비를 켰는데, 약 30km는 손해 본 것 같습니다. 화랑의 언덕 명상바위에 올라서면 비지리 항금으로 물던 다랭이논이 한눈에 듭니다. 빈 논이 몇..
흥덕왕릉의 꿈틀거리는 소나무
흥덕왕릉의 꿈틀거리는 소나무
2021.08.28경주 흥덕왕릉(興德王陵)은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에 있는, 신라 제42대 흥덕왕의 무덤입니다. 경주에 나들이 가는 길에 시즌은 아니지만 예전부터 한번씩 출사 하던 곳이라 흥국왕릉을 찾아봅니다. 가을날 아침 안개가 드리운 날이면 제격인데, 이날은 흐린 날씨에 오후 늦은 시각이었습니다. 경주 시내에서 이곳까지의 거리는 약 25km 상당히 먼 거리의 시골입니다. 신라 제42대 흥덕왕(興德王 재위 826∼836)의 무덤으로 무덤제도가 잘 갖추어진 왕릉이다. 흥덕왕의 본명은 김수종金秀宗(경휘景徽)이며, 제41대 헌덕왕의 아우이다. 장보고로 하여금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여 서해를 방어하게 하였고, 당으로부터 가져온 차(茶) 종자를 지리산에 심어 재배하도록 하였다. 826년에 왕이 되어 836년에 승하할 때까지 10..
[경주 출사지] 종오정일원
[경주 출사지] 종오정일원
2021.08.14[경주 출사] 연꽃 배롱나무꽃이 아름다운 종오정일원(從吾亭一圓) 지난 2021년 07월 31일 경주 출사 마지막 코스로 보문정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손곡동 종오정일원에 다녀왔습니다. 전번에도 소개드린적 있지만 올해는 배롱나무꽃과 연당의 연꽃이 어떠한지?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잠깐 들여다 보고 몇 컷 촬영하여 왔습니다. 배롱나무의 꽃도 풍성하게 피었고 연당의 연꽃도 예년에 비해 꽃대가 많이 올라와 개량되지 않은 천년전의 씨앗으로 발아하여 핀 연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었습니다. 종오정은 조선시대 유적지 이자 경주 한옥 숙소로 고즈적 하면서도 한옥 및 연지로 이여지는 라인이 깔금하게 떨어지는 경주 가볼만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조금은 색다른 힐링 하고픈 여행객들에게 적합한 곳이라 ..
경주 황룡사지 황화코스모스
경주 황룡사지 황화코스모스
2021.08.132021년 7월 31일 경주 출사한 길에 황룡사지 황화코스모스가 궁금하여 찾아 봤습니다. 경주 구황동에 있는 분황사와 황룡사지 황룡사 역사문화관 사이에 있는 너른 대지에는 주황색인 황화코스모스가 만발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작년 까지만 해도 제배 면적이 엄청 넓었는데 올해는 그 면적이 얼마 되지는 않지만 꽃은 이쁘게 피어 아름다웠습니다. 경주 황룡사지는 사적 제6호로 지정되어 있는 곳으로 6세기 신라시대 때 만들어 지고 고려시대인 13세기경 몽골의 친입으로 불타 없어졌다는 황룡사의 절 터입니다. 황화코스모스는 분황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리시면 바로 만날 수 있습니다. 황룡사지 당간지주는 통일 신라시대의 작품으로 보이며 높이는 360cm로 양기둥 사이에는 동쪽으로 향한 돌거북이가 있는데 당간의 ..
경주 서출지
경주 서출지
2021.08.10천년못에 신라의 전설이 담긴 경주 서출지 배롱나무꽃 2021-08-06 경주 출사한 길에 황성공원 맥문동 촬영후 통일전 옆에 있는 서출지에 다녀왔습니다. 남산 마을 한가운데에 삼층석탑 두 기가 있고 동쪽에 아담한 연못이 있는데 다음과 같은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신라 488년에 소지왕이 남산 기슭에 있던 ‘천천정’이라는 정자로 행차하였을때, 까마귀와 쥐가 와서 울더니 쥐가 사람의 말로 ‘이 까마귀가 가는 곳을 쫓아 가보라’ 하니 괴이하게 여겨 신하를 시켜 따라 가보게 하였다. 신하는 이 못에 와서 두 마리 의 돼지가 싸우는 것에 정신이 팔려 까마귀가 간 곳을 잃어버리고 헤맸다. 못 가운데서 한 노인이 나타났는데 그 노인이 어떤 봉투를 건네줘서 봉투를 주기에 받아 보니 겉봉에 “열어 보면 두 사람이 죽고 ..
경주 교동 해바라기
경주 교동 해바라기
2021.08.09올 여름 최고의 해바라기 꽃밭 경주 교동 신상 해바라기 지난주부터 SNS에서 핫플레이스로 달구던 경주 교동 신상 해바라기 꽃밭 엊그제 금요일날 다녀왔습니다. 한낮의 더위를 피해 새벽잠 설치고 새벽부터 달려갔습니다. 사실 요즘 게으름이 늘어 새벽 일찍 부터 출사를 안하는데 거리가 멀고 덜 뜨거운 시간대에 다녀 오고자 함입니다 도착이 해뜰 무렵인데 정말 놀라운 것은 그 이른 시간대에도 전국의 사진사들이 엄청 많다는 것입니다. 몇일전 부터 그렇듯이 하늘엔 구름 한점 없는 맹한 하늘이다. 새벽 일찍 온 덕에 땀 한방울 흘리지 않고 사진은 찍을 수 있었는데 햇빛이 들어 오지 않은 사진이 그렇고 해서 시간을 조절하면서 촬영하였답니다. 아침 햇살이 퍼지고 교촌교 위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늦은 오후 노을이 좋은 날엔..
황성공원 보라빛 맥문동
황성공원 보라빛 맥문동
2021.08.07보랏빛 향기 가득한 경주 황성공원 맥문동 절기상으로는 오늘이 입추인데 아직 더위는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어제(2021, 8, 6) 아침 경주 교동 해바라기 촬영 후 황성공원으로 이동하여 맥문동 촬영을 하였습니다. 해마다 이때쯤이면 다녀오는 곳인데 올해도 여전히 노송 사이로 보랏빛 맥문동 꽃이 탐스럽게 피기는 했습니다 만 오랜 가뭄 탓인지 작황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았고, 군락지는 이제 상당히 넓은 면적에 식재되어 있고 잎은 무성한데 꽃세력은 조금 약해 보입니다. 경주시는 2015년부터 황성공원에 맥문동(麥門冬)을 심기 시작해 현재 약 1.5ha가 넘는 부지에 맥문동 단지를 조성했다. 맥문동은 백합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 그늘에 잘 자라며 높이는 30~50센티미터이고, 뿌리는 짧고 굵으며 한약재..
경주 황성공원 보라빛 맥문동
경주 황성공원 보라빛 맥문동
2021.07.23보랏빛 맥문동이 유혹하는 경주 황성공원 여름의 무더위 속에서 보랏빛 꽃을 아름답게 피워내는 꽃이 바로 맥문동 꽃이지요. 경주 황성공원에 가면 수만그루 노송들 그늘아래 맥문동 군락지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데요 코로나가 크게 확산되고 있는 바람에 쉽게 찾아가지 못할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직은 조금 이른 시기라 생각되는데요 포스팅을 통해 랜선으로 만나 보시거나 이왕이면 평일 한산한 시간에 한번 찾아 보시것도 좋을듯 합니다. 무더운 날씨탓에 유명 관광지를 찾아도 인적이 드문곳이 많은데 이곳 황성공원은 주차장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차를 하고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잘 가꾸어진 보라빛 맥문동 군락지를 만나게 되는데요, 가까이서 보면 그렇게 예쁘지는 아니한데 보라빛..
경주 불국사 겹벚꽃
경주 불국사 겹벚꽃
2021.04.18경주 불국사 겹벚꽃 활짝 15일 경주 불국사 도착이 13: 10분 경부 고소도로에서 맛점 하고 휴식 후 천천히 오긴 했으나 어휴! 사람들 보니 괜히 왔다 싶다. 꽃은 활짝피어 아름다운데 카메라 들이대고 찍을 곳이 없으니 말입니다. 평일인데도 무슨 사람들이 그렇게도 몰려나왔는지.... 아침 일찍 왔어야 한다는 말이 새삼 떠오릅니다. . 거리 곳곳에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 봄을 장식하더니 이여 진분홍 겹벚꽃이 풍성하게 피어나 낭만을 더하고 있습니다. 불국사 겹벚꽃은 주차장에서 불국사 경내로 오르는 얕으막한 잔디광장에 엄청난 진분홍 군락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 이곳도 올해는 개화시기가 빨라져서 예년에 표준 개화시기만 생각 했더라면 못보고 넘길번도 했다. 불국사 전체가 연분홍색 일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