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실안 해변 해넘이
낙조(落照)가 아름다운 사천 실안해변 드라이브
겨울로 접어든 12월 21일 오후 사천 무지개 해변과
낙조가 아름답다는 실안 해변을 드라이브했습니다.
사천시 대방동과 실안동 사이 사천만 해안을 끼고도는 왕복 2차선 도로이다.
쪽빛 바다에는 크고 작은 섬이 떠 있고,
원시어업 수단인 죽방렴이 펼쳐지는 바다 풍경이 수려하다.
특히 실안해안도로가 지나가는 해변은 노을 지는 풍경이 아름답다 하여,
사천시는 ‘실안낙조’라는 명칭으로 이곳에서의 해넘이 풍경을 ‘사천 8경’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삼천포대교가 보이는 곳, 실안낙조에 세워진 용이 승천하는 조형물이 있는 전망대이다.
부제로 '희망의 빛' 아름다운 노을과 여의주의 빛깔을 보고
승천하는 용의 기상이 사람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준다는 의미가 있는 조형물입니다.
@ 희망의 빛
구룡이와 와룡이의 승천하는 기상이 대단하지요.
"여의주가 잠들어 있던 실안 바다에서 구룡이와 와룡이 가 만나게 되어
여의주를 두 용이 동시에 쥐는 순간
여의주에서 형용할 수 없는 붉은빛이 품어져 나오면서 승천했다"는
예기가 있는 조형물입니다.
오늘은 세찬 바람이 불어 쓰고 있는 모자도 몇 번이나
날려갈 듯한 바람이 불고 파고도 상당히 높은 날입니다.
짙고 검은 비구름도 바람에 모여드는 날씨이네요.
아직 해넘이가 시작되려면 한참 있어야 하는데
옅은 노을의 빛 내림이 있습니다.
등대와 실안 해변의 해넘이 노을빛입니다.
사천 실안 해변은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합니다.
황금빛 햇살이 만들어 내는 환상적인 일몰 풍경으로 유명한 곳이지요.
빠른 세월 속에 2024년 한 해가 또 저물어 갑니다.
즐거운 성탄절 되시고,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