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합천군

합천 황매평원 억새축제

청여(淸汝) 2024. 10. 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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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빛 철쭉이 가득했던 황매산이 바람에 파도치는 은빛억새로

 

 

가을비가 내리다가 소강상태를 보여 특별하게 갈 곳도 마땅치 않아.

합천 황매산 억새축제장에 한번 가보기로 하고 맛점하고 출발했다.

억새 탐방은 하늘이 맑고 햇볕이 사각으로 비추어야 제격인데

오늘은 그런 날씨가 아니라도 억새축제장의 모습도

억새도 보고 싶어 달린 것이 사실이다.

 

 

 

 

 

황매산은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 대병면과 산청군 차황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해발 1,113m에 이르며 준령마다 굽이쳐 뻗어 나 있는 빼어난 기암괴석과

그사이에 휘어져 나온 소나무와 철쭉이 병풍처럼 수놓고 있어

영남의 금강산이라 부르는 아름다운 산이다.

 

 

 

 

 

 

합천호의 푸른 물속에 비친 황매산의 세 봉우리가 매화꽃 같다 하여 

수중매라고도 불린다. 이름 아침이면 합천호의 물안개와 부딪치며

몸을 섞는 산안개의 장관을 만날 수 있다.

 

 

 



 

올라가는 길에 단풍나무가 벌써 단풍이 들었습니다.

올여름같이 따가운 폭염에도 잘 견디어 곱게도 물이 드네요.

 

 

 

 

 

 

 

정상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고 억새군락지를 향해 올라갑니다.

 

 

 

 

 

 

 

날씨가 맑아 햇볕이 났으면 하얀 솜틀이 눈이 부실 정도로 빤작일 텐데 아쉽네요.

 

 

 

 

 

 

 

위쪽에 철쭉 제단이 있는 능선이 보입니다.

저 능선을 따라 산불 감시초소로 올라가면 되는데 

오늘은 억새군락지 가운데 억새길로 갈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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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후 늦게 온 관계로 산불 감시초소 능선을 오르지 않고

억새군락지 가운데 억새길을 선택하여 가로질러 갑니다.

 

 

 

 

 

 

비 온 뒤라 그런지 억새 꽃이 활짝 피지를 않은 것 같습니다

햇볕이 쨍쨍 나야 하얗게 눈도 부시고 그럴 것입니다.

 

 

 

 

 

 

억새길 중간에 있는 쉼터입니다.

 

 

 

 

 

 

잠깐 쉬었다 갈려고 했더니 먼저 온 손님이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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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속의 쑥부쟁이입니다.

 

 

 

 

 

 

황매산과 황매평원

오른편에 있는 언덕이 별빛언덕입니다.

 

 

 

 

 

 

 

설마 단풍나무가 벌써 단풍이 들었겠나 싶어

다시한번 찍어 봤는데 느티나무가 아닌 단풍나무가 맞습니다.

 

 

 

 

 

 

정상 주차장 느티나무 단풍입니다.

올해 단풍이 좋으려나 단풍이 너무 곱게 물이 듭니다.

 

 

 

 

 

 

가을이 깊어지고 사각사각 거리는 억새 울음소리가 날 때쯤

한번 더 도전하여 황매산성에서 지는 일몰도 담아 보고

황매평원의 억새도 다시 담아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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