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불국사 공원 겹벚꽃
짙은 분홍색으로 물든 불국공원 겹벚꽃 동산
우리나라 대표 겹벚꽃 명소로 소문난 경주 불국사.
불국공원 겹벚꽃을 찾아 보았다. 불국공원 겹벚꽃 동산은 불국사 공영주차장에서
불국사 정문으로 오르는 야트막한 둔덕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 겹벚꽃은 대부분 분홍색으로 이루어지고, 생김새도 일반 벚꽃과 다르게 화려하다.
특히 불국사 겹벚꽃은 겹벚꽃 중 최고라 불리는 짙은 분홍색이다.
불국공원에는 아담하고 축 늘어져 있는 겹벚꽃 300여 그루가 밀집되어 있다.
둔덕 왼쪽에는 일반 벚꽃이, 오른쪽에는 공원 조성전부터 식재한 수령 70년이 넘은 겹벚꽃이 옹기종기 심어져 있다.
4월 16일 현재 개화율 80% 이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말(20-21일) 만개가 예상된다.
외국인들의 모습도 많이 보인다.
중국에서 온 단체 관광객은 물론 베트남어를 사용하는 외국인 커플들의 모습도 보인다.
이제는 옷차림과 겉모습만 보고는 내외국인 구별하기도 어렵다.
벚꽃의 성지라고 부르는 천년고도 경주. 3월에 이어 4월의 경주도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다.
벚꽃 파도타기의 마지막을 장식할 겹벚꽃이 경주 곳곳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최근 며칠 따뜻한 한낮의 햇볕을 받아 통통하게 살이 오른 겹벚꽃이 화려하게 피기 시작한다.
불국사 겹벚꽃은 만개 후 10여 일간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겹벚꽃은 잎이 겹겹이 둘러싸여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산벚나무를 개량한 겹벚꽃, 왕벚꽃, 왕접벚꽃으로 구분되어 수목도 다양하다.
경주에는 겹벚꽃 군락지로 대표되는 곳이 3군데 있다.
경주 불국사 겹벚꽃 동산, 보문호반길 수상공연장 사랑공원 산책로, 숲머리 음식촌 뒤 뚝방길이다.
경주 겹벚꽃 군락지를 오늘은 다 찾아보지 못하고 그냥 귀가하였다.
손수 준비해야 한다. 접이식 의자도 좋고 야외용 돗자리도 좋다.
방문객 대부분 돗자리를 들고 와서 마지막 벚꽃엔딩을 여기서 즐기는 모습이다.
특히 불국사의 겹벚꽃은 연분홍색의 일반 벚꽃과 달리 진한 분홍색을 자랑한다.
겹벚꽃은 그 아름다움으로 '벚꽃 중의 벚꽃'이라고 불리며 최고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불국사의 겹벚꽃 동산은 가족과 연인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겹벚꽃을
감상하며 날려버릴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로 보인다.
돗자리에 앉아 웃는 방문객들의 행복한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불국사 공영주차장 인근 3만여㎡ 겹벚꽃단지에 300여 그루가 만개하면서
최고의 포토존이 되고 있다.
이길은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길입니다.
사람들은 멈추지 않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찰칵.
오늘은 화요일,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네요.
이곳이 인기 장소라면 사람들이 몰리는 건 당연해요.
한산한 시간을 기다리다가 지치니까, 그냥 포기하게 되네요.....^^
이른 아침에 갈래야 새벽잠 설치고 가면 모르겠지만 두시간이나 걸리는 거리를 어쩔 수 없었답니다.
이 화려하게 핀 벚나무는 이곳에서 모양과 꽃 모두 최고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만개하기 전이라 꽃송이가 약간 부족해 보입니다.
환상적인 벚꽃나무 아래 아름다운 연인이 있습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고, 많은 복을 받으세요.
불국사의 겹벚꽃 동산에서 오늘의 상춘객 중 가장 멋져 보이시는 분이시군요.
젊었다면 팬이라도 됐을 텐데......^^
이 아가씨도 오늘 불국공원에서 제일 깜직하고 귀여운 아가씨 같습니다 ㅎ ㅎ
점심 시간이 다가오나 봅니다.
벚꽃나무 아래에 돗자리를 펴고 앉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이 아름다운 꽃나무 아래에서 식사를 하면 정말 맛있을 것 같습니다.
연분홍 겹벚꽃이 몇 그루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진분홍과 연분홍이 겹쳐 보이도록 촬영해 보았습니다.
연분홍 겹벚꽃은 더 활짝 피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하늘과 푸르름이 있는공간. 아름다움이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이 장소는 햇볕이 사각으로 비추고 벚꽃이 아름다워서 삼각대를 설치하고 기다렸지만,
사람들이 줄지 않아 결국 마음대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연두색 왕버들나무와 분홍빛 겹벚꽃의 어울림이 아주 좋은 겹벚꽃 동산입니다.
봄의 기운이 그윽한 불국공원에서 겹벚꽃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잘 놀다온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