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삼릉 송림의 봄
미리가 보는 경주 배동 삼릉 송림의 봄
안개가 살포시 들어온 솔 숲, 진달래와 개나리가 피어난 솔숲 사이로 아름다운 빛 내림이 쏟아지는 삼릉,
누군가와 이른 아침 이곳을 걷고 싶고 눈으로 또는 카메라에 담고 싶지만.....
그런 그림을 만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누군가가 말하는 삼대덕을 쌓아야 하는 일이 아닐까?
古都의 경주 배동 삼릉숲에서 노송과 어울린 진달래, 개나리, 가득 핀 솔숲 봄 풍경을 만나 봅니다.
경애왕릉에서 삼릉으로 건너가는 곳에 개나리가 아름답게 피어 있고,
옅은 안개는 개나리 무리에 환한 아침햇살을 비추고 있습니다.
경주의 배동 삼릉 소나무 숲은 봄에 특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곳은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경주 유적지로,
세 개의 큰 왕릉이 모여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소나무 숲과 함께 삼릉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삼릉 소나무숲은 천년의 역사를 지닌 곳으로, 신비스럽고 멋진 풍경을 제공합니다.
이곳은 물안개와 빛 내림이 절경이며,
전국 사진작가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요.
봄에는 진달래가 피어 더욱 아름다운 곳이며.
초록빛 잔디가 올라올 때에도 또 다른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봄을 맞는 삼릉숲은 형형색색으로 변하고 있고,
진달래, 개나리가 피기 시작하고
아침 희뿌연 안개가 드리우면 한 폭의 산수화 같은 느낌이 연출되는 곳입니다.
산책 좋아하는 트래킹 마니아들도 숲을 걷기 위해 하나둘씩 모여듭니다.
송림의 아침은 그렇게 시작되고,
왕족을 지키는 송림들은 세월의 흐름을 짐작하게 합니다.
세월의 흐름 따라 이곳 송림도 무척이나 많이 변하였겠지요.
또한 기후도 이상기후인지 2월 말 ~3월 초순에 강한 추위가 찾아와 2월 말부터 피던 낮은 봄꽃들이
주춤거려 이제야 피기도 합니다. 목련도 개나리도 진달래도 아직 피지도 않으니 계절이 거꾸로
돌아가련가 봅니다. 내일부터 날씨가 따뜻해진다고 하니 이제 모든 봄꽃들이 한꺼번에 피어 나겠지요.
이렇게 봄 내음이 그윽이 풍겨오는 날이면 어디 한번 나들이를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