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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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의 봄
다원의 봄
2021.02.28[인스타그래머블전시관] 다원의 봄 다원 골골이 안개가 자욱하던 날 짙은 안개가 사라지기를 3시간 반 서서히 안개가 걷히고 사과나무꽃이 화사하게 핀 아래서 새봄의 은은한 향기에 취해 본다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Instagram)의 대중화로, 젊은 층 사이에서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mable)’이 성행하고 있다. 이란 인스타그램과 ‘할 수 있는’이라는 뜻의 ‘able’이 합쳐진 것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이라는 의미이다.
정월대보름 축제행사
정월대보름 축제행사
2021.02.26[렌선 여행]으로 만나보는 정월대보름 축제 행사 오늘이 정월대보름 날이네요, 전국 곳곳에 정월대보름축제로 달집 태우기 행사가 열렸는데 코로나 여파로 작년에 이여 올해도 취소가 많이 된 듯합니다. 그동안 정월대보름 달집 태우기 행사들을 렌선 여행으로 만나봅니다. 전국 유일의 해상 달집 축제 `바다 위에서 타오르는 달집' 상상만 해도 멋진 장면이다. 전국에 있는 수많은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가 뭍에서 이뤄고 있는 평범한 것이라면 송도 해상 달집축제는 가장 이색적이고 특별하다. 대부분의 달집이 높은 지대의 논이나 백사장에서 만들어지지만 송도 달맞이 축제의 달집은 바다 위 바지선에 세워진다. 그리고 송도해수욕장 해변에서 100여 m 떨어진 바다 한가운데로 옮겨진 뒤 달이 뜨는 시간에 맞춰 불을 밝힌다. 이 곳 ..
동산계곡의 홍노루귀
동산계곡의 홍노루귀
2021.02.25[야생화 탐사] 고성 동산계곡의 홍노루귀 꽃필 시기에 강추위가 겹치드니 늦다 싶어 그런지 빠르게 피어납니다. 얼마전에 갔을적에는 보이지도 않던 노루귀 아이들이 오늘 가보니 무리를 지어 피어납니다. 오후 늦은 시간에 답사해서 그런지 산그늘이 내려서 인지 꽃잎을 활짝펴지 않고 오무리고 있네요 촬영 : 2021년 2월 23일 겨우내 차디 찬 땅속에서 새봄을 기다려 온 작지만 강인한 꽃 홍노루귀, 낙엽들 사이에서 얼굴을 내밀고 봄소식을 전합니다. 봄을 가져다 주는 화사한 새봄의 여신 홍노루귀 뽀송 뽀송한 하이얀 솜털 빛나는 봄의 선물입니다. 노루귀 꽃말(hepatice) 당신을 믿는다 그리고 신뢰한다. 노루귀 꽃말은 믿음 신뢰라고 하네요 다른 사람에게 믿음과 신뢰를 얻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인데 노루귀 꽃말..
가지복수초
가지복수초
2021.02.24봄의 전령사 복수초 그새 날이 풀리는듯 하자 복수초 촬영하려고 여러 곳을 탐사하였으나 만나기가 쉽지 않아 헛수고만 많이 하고 다녔습니다. 결국은 경남수목원에서 만나는 것을...... 언제부터 수목원에 있는 납매를 촬영할려고 벼르던 중에 오늘에야 다녀온 것입니다. 그러나 납매는 지난 강추위에 꽃자체가 시들어 버리고 몰골만 남아 있었습니다. 땅에 바짝 엎드린 낮은 꽃들은 그런대로 괜챦은데 가지 높은 나무꽃들은 수난을 겪은듯 합니다. 가지복수초 가지복수초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산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서고 가지를 많이 치며, 높이 10-30cm이다. 줄기 아래쪽에는 비늘잎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2-3회 갈라진 깃꼴겹잎이다. 잎자루는 길이 4-7cm로 어릴 때는 털이 있으나 점차 자라진다. 꽃..
통영 예포항 일출
통영 예포항 일출
2021.02.22통영 아담한 어항 예포항 일출 (1) 새벽에 일어나 이것 저것 블로그 뒤지다 보면 아침 시간이 왜그리 빨리 가는지 오늘 아침에도 지각입니다. 예포항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자마자 거제 고현쪽 구름위에서 해가 빼곰히 솟아 오르기 시작하네요. 카메라는 셋팅이 되어있는것 급한김에 손각대로 두어컷 찍어 놓고 삼각대 펼치고 여우가 조금있습니다. 일기 예보에는 맑은 날씨였는데 구름위에서 태양이 떠오르네요. 촬영시각이 2021-02-20 07:31:28.68 일출 시각이 제법 많이 빨라진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이시간에 출항하는 어선이 많았는데 어부들도 코로나 여파로 불황인가 보네요. 그러고 보니 굴까는 작업장에 일하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드니, 요즘 굴 값이 금값인 이유가 있네요. 해가 떠오를수록 카메라 위치도 따라 움직..
김해 와룡매
김해 와룡매
2021.02.21김해 건설공고 와룡매 선인의 화첩에서 튀여 나온 듯 용트림하는 매화 와룡매 김해 건설공고 와룡매가 이때 쯤이면 피어날 시기가 되었나 봅니다. 오늘은 김해 건설공고 와룡매를 만나 보겠습니다. 사진들은 2020년 2월 26일 촬영한 사진들이지만 와룡매는 아직 크게 변함이 없는 것으로 보아지며, 올해는 어떨련지 예년 표준으로 보아 2월 하순경이나 3월 초순이면 와룡매는 어김없이 화사하게 피어 납니다. 먼저 왜 와룡매란 대명사가 붙었을까 잠깐 설명부터 해야겠네요, 김해 건설공고 입구에 들어서면 교문부터 200여 m 좌우로 70여 그루의 백매, 홍매가 있으며 53그루는 수령 94년 고매(古梅)라고 하며 왼편 두 번째 백매를 김해 와룡매라고 합니다. 김해 건설공고의 무리진 매화는 1927년 개교 당시 한 일본인 교..
통영 예포항
통영 예포항
2021.02.20[동네 한 바퀴] 작고 아담한 어항 통영 안정 예포항 예포항은 경상남도 통영시 광도면 안정리에 있는 어항이다. 1995년 7월 6일 지방어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 어영부영하다 보니 7시가 지나있었다. 부랴부랴 카메라 하나 챙겨 들고 차있는데 나가보니 차 앞유리에 성애가 끼여 카드로 긁고 출발하니 벌써 해뜰 시간이 지나버렸다. 07 : 34 해는 산 위에 높이 뜨 있었고 하늘은 맹한 하늘이다. 가마우찌 한 무리가 비행하더니 저속 노출 때문에 유령 새가 되어 버렸네요ㅎㅎ 바닷물이 보라색으로 보이는 것은 태양광이 너무 강열해 variable density(가변ND휠터)를 부착 사용한 결과물입니다. 그새 태양각이 좌측으로 너무 옮겨져 가조도 산봉우리 위에서 뜨고 있네요. 약 2주일쯤 지나야..
강추위에 기절한 매화
강추위에 기절한 매화
2021.02.19지난 13일 토요일 오전에 비 내리고 오후에 소강상태를 보이던 날 봄인 줄 알고 화사하게 피었던 매화꽃이 어제 오후에 보니, 근 삼사일 겨울 같았던 영하의 강추위에 그만 기절하고 말았네요. 어제가 우수였는데 아침 기온이 무려 영하 -6 ºC까지 급강하 하기는 예전에 보지 못하던 추위인 것 같습니다. '우수 경첩이 지나면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옛말도 있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매화는 봄소식을 몰고 멀리 제주로부터 남도를 통해 우리에게로 달려오고 있다. 옛 선비들이 꺽이지 않는 지조의 표상으로 삼았던 매화. 핏빛보다 붉고, 눈이 시리도록 희디 흰 전설이 수 만년 세월을 넘어 우리에게로 전해 진다. 매화는 추위를 이기고 눈 속에서 피는 강인하면서도 고귀한 운치를 그 특성으로 한다. 살을 에이는 ..
[반구대 야생화] 현호색과 노루귀
[반구대 야생화] 현호색과 노루귀
2021.02.18[야생화를 찾아서] 울산 반구대에서 만난 노루귀, 현호색 다녀온 날 : 2021년 2월 15일 월요일 통도사 홍매화 촬영 끝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옛날에 야생화 촬영 다니던 울산시 두동 대곡리 반구대 부근 야산에 둘러 봤습니다. 반구대 입구 삼거리 화장실 뒷편 야산 반음지인데 거의가 활엽수 수목으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이곳엔 다양한 야생화가 많은데 특히나 흰노루귀가 많고 살찌고 탐스럽게 피는 곳입니다. 처음 만난 아이가 빗살현호색입니다. 어째 이리 일찍꽃을 피웠을까? 생각지도 않았던 횡재입니다. 현호색은 현호색과에 속하며 약 300종의 식물로 이루어진 속이라고 합니다. 현호색(玄胡索)이란 이름은 씨앗이 검은 데에서 유래하며, 특히 기름진 땅이나 척박한 땅 등 어디에서나 잘 자란다는 의미도 들어 있다. ..
통도사 홍매화(2)
통도사 홍매화(2)
2021.02.17봄의 전령사 통도사 홍매화 02 어제는 종일 비가 내리더니 오늘 아침엔 개이기 시작한다. 어제 오후들어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기에 출발하여 남해안대로 5km쯤 갔을까 안개가 자욱히 끼여서, 포기하고 우회하여 집으로 돌아와 오늘 재도전 하였다. 출발 시에는 바람이 없었는데 통도사 제2주차장에 주차하고 나오니 바람이 제법 세차게 분다. 전번에 1월 23일 우중촬영하고는 3주 만에 찾았는데 변덕이 심한 날씨에도 활짝 피었네요 다녀온 날 : 2021년 2월 15일 월요일 날씨 맑음 몇일 포근한 날씨를 보이더니 자장매가 활짝 만개해 절정입니다. 연휴가 지나고 한 주 시작하는 첫날인데도 사진가 탐방객들이 얼마나 많은지 이런 인물 없는 사진 한 장 찍으려고 몇 번을 노렸는지 꽤나 공이 들은 사진입니다. 때마침 지나는 ..
변산바람꽃 녹화
변산바람꽃 녹화
2021.02.16희귀 야생화 변산바람꽃 녹화 코로나로 차례도 언택트로 모시고 모두 힘드실텐데 13일 작년에 보았던 변산바람꽃녹화가 피어 났는지 길을 나서 봅니다. [지역은 창원시 의림사계곡] 올해는 강추위가 많고 예년보다 늦게까지 추워서 야생화도 작년 보다는 조금 늦게 핀것 같았습니다. 설연휴라 포인트에는 이미 많은 작가님들이 오셔서 앉아서 엎드려서 사진 촬영에 바쁜 모습들입니다. 변산바람꽃 녹화 아씨들 아직 활짝 피지는 아니하고 오늘 내일 필까 말까 망서리고 있습니다. 오늘이 2월 13일 지난해 13일날 방문했을적에는 활짝 피어 있었는데 올해는 추위에 시달려서인지 조금 늦은 편입니다. 바람꽃 녹화란 일반 바람꽃 줄기와 잎은 황갈색이 강한 녹색인 반면 변이종인 바람꽃은 줄기와 잎이 녹색인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만큼 보..
고성만 해지개길 산책
고성만 해지개길 산책
2021.02.15고요한 해안길 걸으면 사랑이 움튼다는 고성만 해지개길 고성 해지개길은 고성읍 월평리~삼산면 두포리 11.7㎞ 구간으로 거대한 호수같은 바다절경에 '해지는 모습이 아름다워 그립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절로 생각나게 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 의미 만큼이나 해질녘 해지개길을 지나가면 바다위로 붉게 노을이 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고성 남포항에서 태크로드 따라 걸으면서 해지는 노을을 감상하며 몇 컷 담아 봅니다. 다녀온 날 : 2021년 2월 13일 늦은 오후 고성 남포항에서 가다보면 외편에 오토캠핑장이 있고 그 건너편에 자그만한 선착장이 있으며 선착장 오른편엔 조그만 마리나 계류장이 하나, 이곳 선착장에서 호수같은 고성만의 바다 위로 해지는 저녁 노을을 감상합니다. 하늘엔 구름한..
거제 앵산 변산바람꽃
거제 앵산 변산바람꽃
2021.02.14다녀온 날 : 2021년 2월 12일 출사지 : 경남 거제시 하청면 앵산 매년 만나는 변산바람꽃이지만 유난히 반가운 건 올 겨울이 유난히도 길고 춥고 지루했던 까닭인가 봅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코끝의 시림이 가시더니 향긋한 꽃내음이 자리에 가만히 있지 못하게 하는 이유도 있었겠지만 거제 앵산에 복수초가 피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설 차례를 모시고 바로 복수초를 만날려고 달렸습니다. 포인트에 도착하여 온 계곡을 다 뒤져봐도 복수초는 커녕 그림자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럼 그렇지 지난번에도 혹시나 하고 다녀갔는데 그새 피었을 리가 없지.... 그때도 서릿발이 온 땅을 덮고 있었는데 지가 무슨 기개로 피었을까 ? 임도 아래쪽을 보니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있어 살짝 내려가 보니 아니 그기엔 생각지도 않은 변산..
민대극(붉은대극)
민대극(붉은대극)
2021.02.13얼음이 녹은 진자리 뚫고 올라온 붉은대극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에 지진이라도 낫는가 했드니 얼음이 녹은 진자리를 뚫고 올라오는 민대극의 용솟음 소리였군요. 엊그제 아침까지만 해도 영하의 날씨였는데 자연의 흐름은 그렇게 잘 알아차렸는지 ! 봄바람에 날려온 소식 듣고 가봤더니 오늘 이렇게 쫑긋 솟아 올랐습니다. 다녀온 날 : 2021년 2월 11일 출사지 : 고성 동산계곡 따사로운 봄빛의 축복아래 언땅을 뚫고 올라오는 그 기개에 흙까지 묻혀 올라왔군요. 아무리 바빠도 흙이나 좀 털고 올라오시지..... 그 세찬 기개에 나도모르게 땅바닥에 저절로 엎드려 조아리게 만듭니다. 이 아이들은 급하게 올라오너라 아직 어리둥절한 표정이네요. 붉은대극은 아직 꽃샘추위 얘기도 나오기 전 겨울의 마지막이라 하는 2월 초중순에..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2021.02.12[야생화를 찾아서] 올해 첫 만남 변산바람꽃 자연의 순리는 다 때가 되면 피어 나는가 봅니다. 며칠 전에 갔을적에는 아무 기척도 없드니 오늘 가보니 세상에 이렇게 탐스럽게 피여 있지 뭡니까 ? 발 빠른 탐방객들이 언제 다녀갔는지 꽃 주위로 청소도 해놓고 길이 빤닥 빤닥 나있네요. 다녀온 날 : 2021년 2월 11일 출사지 : 고성 동산계곡 여기는 변산바람꽃 한가족이 옹기종기 피었습니다. 어그제 아침까지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는데 나 언제 춥다드냐 보란 듯이 방긋방긋 웃는 모습이 너무 앙증맞고 귀엽습니다. 먼저 온 탐방객들이 다듬어 놓은 자리입니다. 제가 조금 수월하긴 했는데 이럴 필요가 있었겠나 싶네요. 오형제로 보였는데 어쩌다 한 개체는 추위에 얼어서 꺾어 진듯 합니다 먼저 나온 꽃대를 따라잡아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