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
반응형
[야생화를 찾아서] 산여계곡 청노루귀
[야생화를 찾아서] 산여계곡 청노루귀
2021.01.31[청노루귀 탐사] 포항 운제산 산여계곡 청노루귀를 찾아서 이제 1월도 마지막 날 내일이면 2월로 접어드네요. 이제 야생화 출사로 바빠지는 계절입니다. 바빠지기 전에 예전의 것들은 선보여야겠지요. 언택트 렌선 여행으로 떠나 봅니다. 출사일 : 2019년 3월 11일 출사지 : 경상북도 포항시 대송면 산여리 산여계곡 청노루귀를 찾아 갑니다, 귀한 야생화를 만날려면 장거리 출사도 불사합니다. 그래도 남포항까지 고도를 달릴 수 있어서 조금 수월하기는 합니다만 두 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무리한 운행, 체력 고갈로 두시간 이내에 200킬로를 넘지 않아야 출사 하기로 했던 나만의 약속입니다. 십 수년전에 사진동우회 회원님들과 정기 출사했던 곳인데 십여 년 만에 찾아왔으니 위치도 정확하게 기억한 것은..
[야생화 탐사] 경주 양남 복수초
[야생화 탐사] 경주 양남 복수초
2021.01.30눈속에 피는 봄의 여신 복수초 복수초(福壽草)의 이름에는 복(福)과 장수(壽)의 바람이 담겨있어 꽃말도 ‘영원한 행복’이다. ‘눈 속에서 꽃이 핀다’ 하여 설연화(雪蓮花), ‘얼음 사이에서 꽃이 핀다’고 하여 빙리화(氷里花)나 얼음꽃, ‘새해 원단(元旦:설날 아침)에 꽃이 핀다’고 하여 원일초(元日草)라고도 한다.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미나리아재비목 > 미나리아재비과의 복수초 다른이름은 원일초, 설련화, 얼음새꽃, 가지복수초, 가지복소초, 눈색이꽃, 복풀 이라고도 부른다. 촬영일 : 2009년 2월 12일촬영지 : 경남 울산 어물동 화전동마을 분명한 출사 위치는 지금 기억으로는 정확하지는 않다. 울산 어물동 황토전마을 해변이 가까운 곳이라고만 기억이 된다. 이곳도 전국에서 제일 일찍 피는곳으로 둘..
가덕도 새바지 일출
가덕도 새바지 일출
2021.01.29가덕도 대항 새바지 일출 이제 봄이 서서히 짙어지고 일출을 볼 수 있는 포인트도 극히 적어 졌습니다. 남해 창선은 하도 다녀서 시들해졌고 통영엔 딱 한곳 있었는데 일출각이 안맞고 이제 남은건 거제쪽이다 거제엔 일출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많은데 확실한 정보가 없어 수집중이다. 거가대교 밑도 산이가려 숨어 버렸고 가덕도는 두어군데 있는데 동선새바지와 대항새바지다 미개척지인데 오늘 대항새바지 일출을 담아 볼려고 한다. 출발이 05:50 거제 고현 못미쳐 자동차 전용도로를 타고 옥포를 경유 거가대교를 거쳐서 대항 새바지 까지는 한시간 정도 새바지에 도착하니 먼동이 트기시작한다. 새벽 여명은 엄청 붉었는데 위치를 잡지못해 놓쳐버리고 해뜨기 직전의 노을 부터 찰영 시작이다. 차차로 해뜨는 자리에는 밝은 빛이 나타나..
[야생화를 찾아서] 복수초(福壽草)
[야생화를 찾아서] 복수초(福壽草)
2021.01.28가덕도 어음포계곡의 복수초 어제 계속 내리던 비는 밤새 소강상태를 보이고 맑은 하늘이라 영상 일기도를 보니 일출이 괜챦을것 같아 가덕도 대항 새바지 일출을 담으려 집에서 5시 50분에 출발 거가대교를 통과하여 한시간 남직 달려서 새바지항에 도착입니다. 도착하자 훤하게 먼동이 트고 여명 노을이 물들기 시작합니다. 위성 영상에는 동해상에는 구름이 없고 일본 본토에는 구름이 조금있드니 수평선 위에 짙은 구름이 조금 깔렸네요 오늘 일출 오메가는 볼 수 없겠고 짙은 구름 위에서 태양이 솟아오르는 일출이겠습니다. 역시나..... 태양은 높이 솟아오르고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중에 여기까지 온걸 이왕 우리"싸나이"이님의 복수초 포인트 접수하려 가야겠구나 생각하고 배낭에 달랑 접사용 카메라 하나만 넣어 메고 출발하였습니..
[야생화 탐사] 변산바람꽃
[야생화 탐사] 변산바람꽃
2021.01.27고성 동산계곡에서 만난 변산바람 지난 겨울은 예년에 없던 포근한 날씨 때문에 1월 초중순 부터 야생화가 피었다는 뉴스에 야생화를 찾아 나서 보기로 했다. 첫번째로 같은 동네의 거류산 장의사 뒤 계곡에 청노루귀가 있다는 정보가 있어 그곳 부터 탐사하기로 하고 장의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장의사에서 거류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 계곡으로 올라갔다.그곳엔 일찍 청노루귀를 찾아 헤메는 사진가 한분이 있었고 그분과 합류해 이리저리 낙엽을 뒤지다 시피 찾아봐도 흰노루귀와 분홍루귀 몇포기 뿐이다. 다녀온 날 : 2020년 2월 9일 탐사지 : 경남 고성군 상리면 동산계곡 청노루귀는 포기하고 고성 상리 사천강 상류계곡에 있는 변산바람꽃 군락지로 동선을 옮겼다. 동산리를 지나는 사천강 상류는 동산천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사..
설중화(雪中花)
설중화(雪中花)
2021.01.25설중 복수초 설중화는 간혹 눈 속에서 피어난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은 이른 봄에 피여 있는 꽃 위에 눈이 내려서 덮이는 것입니다. 이 꽃들 중에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복수초입니다. 매사 억지로 하면 안 되는 경우가 많지요. 마음을 비우다 보면 우연히 찾아오는 기회를 만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일 년에 잘하면 한번 쯤 내리는 부산 근교에서 눈 속에 꽃이란 그림의 떡이겠지요. 그런데 야생화 출사 중 운 좋게도 갑자기 함박눈이 내려 이렇게 명품을 만들어 주더군요 이렇듯 이른 봄에 내리는 눈은 금방 녹아 버립니다. 만약 눈이 오랫동안 쌓이게 되면 눈과 접촉하는 줄기에 동해를 입을 수 있어 스스로 열을 발산하여 눈을 녹이는 슬기로움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설중 변산바람꽃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 내변..
통도사 홍매화
통도사 홍매화
2021.01.24우중출사 통도사 홍매화 새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통도사 홍매화 모습이 보고 싶어 출사 길에 나섰습니다. 그렇게 먼 장거리 운행이 아니라서 비는 오지만 천천히 갈만했습니다. 도착하도록 비는 계속 내립니다. 경내에 들어서니 비가 내리는데도 주말이라 사람들이 엄청 많네요. 사진가들도 홍매화가 있는 곳에 십 수명이 촬영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아직 겨울이 채가시지 않은 계절에 피는 꽃이라 화사하게 피지는 않습니다. 더구나 계속 내리는 비를 맞고 꽃잎이 망가진 것들이 많이 보입니다. 눈을 크게 뜨고 암만 둘러보아도 마땅한 피사체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Macro 렌즈라 조리개를 약간 조이고 ISO를 800 까지 높여도 속도가 잘 나오지 않네요. 나무가 높아 삼각대 없이 손각대로 찍으려니 힘이듭니다. ..
주남지 고니
주남지 고니
2021.01.21주남지 철새 도래지 탐방 12월 1일 창원 주남지와 동판지에 다녀왔다. 다행히도 이때까지는 고병원성 조류 인푸렌자로 주남저수지 탐방로가 폐쇄되기 직전이라서 잠깐 둘러보고 올 수 있었다. 늦은 오후라서 그런지 전망대 옆 모이주는 곳은 한마리도 없고 저수지 한가운데에 재두루미 몇 마리 오리 무리들과 같이 놀고 있을 뿐이였다. 아직 한낮이라서 그런지 철새들이 많지는 않다. 철새 탐방객들도 한산하고, 재두루미의 사냥꾼 일개 분대가 대포를 걸어 놓고 있을 뿐이다. 내가 사용하는 대포가 짧아 마음도 못내보고 동판지에 동선을 옮겨보았다. 그곳엔 큰고니 가족이 먹이 활동에 여념이 없었다. 손각대를 사용했드니 많이 흔들렸죠. 망원렌즈 최고 화각에서는 많이 흔들리기 마련이죠. 삼각대를 사용해야 하는데..... 선두주자인듯..
[언택트 여행] 순천만 갯골의 석양노을의 물결
[언택트 여행] 순천만 갯골의 석양노을의 물결
2021.01.20[언택트 랜선여행] 순천만 갯골 석양 노을의 물결 코로나 19가 조금 완화 되긴 했으나 아직 마음 놓는건 안 되겠지요. 이번에는 용산전망대에서 일몰 직전의 해가 S자 갯골 물길에 비칠 때 유람선이나 어선이 지나가며 퍼지는 금빛 물살을 망원 화각으로 촬영해봤습니다. 촬영일 : 2007년 2월 5일 순천만 용산전망대 촬영 Tip 순천만 S자 갯골의 물길이 드러나기 위해서는 일몰 시간 무렵의 물때가 간조시기가 되어야 합니다. 일몰 시간과 간조시기가 1시간 이내 해당할 경우 선명한 S자 갯골의 물길이 드러납니다. 산 부분과 S자 갯골 물길, 칠면초 군락 부분의 암부를 살리기 위하여 ND 그라데이션 필터를 활용하거나, HDR 또는 브라켓 촬영을 권합니다. 이때는 유람선들도 그냥 지나다녔는데 전국의 사진가들이 이곳..
[언택트여행] 부산 다대포일출
[언택트여행] 부산 다대포일출
2021.01.182007년 겨울 거의 매일아침 출근하듯이 한 다대포일출 입니다. 그렇다고 갈때마다 오메가 일출을 만난것은 아닙니다. 어떤때는 몇번을 가도 헛탕만 치던날이 수두룩하기도 했으니까요 오늘은 집콕하면서 오래된 사진 정리하다 눈에 띄는것 몇 컷 올려 봅니다 2007년 2월 12일의 오메가 일출입니다. 외항에 대형 선박들이 오가는 곳이라 잘못하면 선박이 가려버리도 하는 곳입니다. 요즘 근일간 처럼 2월 초순의 희뿌연 연무가 심해 화질이 조금 떨어지긴합니다만. 그러나 태양의 색상은 조았습니다. 오가는 선박의 틈새로 잡은 오메가 환희의 순간입니다. 이때만해도 간혹 보는 오메가 일출 얼마나 벅차고 황홀했는지 모릅니다. 지금은 일출 일몰 오메가 하도 보니까 예사로 보이지만 그때만해도 삼년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던 오메가..
순천만 용산전망대
순천만 용산전망대
2021.01.17순천만 겟골에 노을이 비추면 황홀한 그 풍경 오전 내내 흐리든 날씨가 정오가 넘어서 햇볕이 나길래 순천만으로 달려 봅니다. 집에서 용산전망대 오르는 농주마을 까지는 108㎞ 부산 해운대 가는 거리나 비슷한 거리입니다. 이곳에 와본지도 십수년이란 세월이 지났네요. 그때와 마찬가지로 해룡면 농주마을에서 용산 전망대를 오릅니다. 산은 그렇게 높지는 않은데 가파른 언덕길을 약 400미터를 올라가야 합니다. 저에겐 무릅도 않좋은데 힘던 거리이죠. 다녀온 날 : 2021년 1월 16일 촬영지 : 전남 순천시 해룡면 농주리 용산전망대 올라가는 입구에는 이런 간판이 있네요 요금을 내라는 건가 뭔가? 압정료 받아 장사하자는거가? 여기까지 와서 안 올라갈 수도 없고 되돌아 입구로 가서 요금 내고 갈려면 거리가 장난이 아닌..
남해 솔섬 일출 (1)
남해 솔섬 일출 (1)
2021.01.16남해의 일출명소 창선 솔섬 일출 연일 아침만 되면 찌푸린 날씨 때문에 아침 일출 출사는 패스하는 날이 많습니다. 새벽잠에서 깨어 영상 일기도를 보니 대마도 일본 동부까지 깨끗한 일기 영상이다. 예를 보아 이런 날은 오메가 일출이 틀림없이 뜨는 날이다. 그런데 그게 착오였다. 황사에 미세먼지에 오늘 아침 기온은 영상에서 머물다 보니 희뿌연 연무가 덮을 줄이야..... 촬영지에 도착이 07시 20분경 해뜰 시각은 아직 여유가 있다. 여명 노을도 없이 맹한 하늘 그때 이게 뭐야 ! 어디서 날아왔는지 큰고니 한 무리가 유유히 솔섬 쪽으로 다가온다. 이곳에 큰고니가 올 곳이 아닌데 먹이 활동에는 수심이 깊어 무리할거고~ 아무렴 스폰스 조연출 해주려고 왔나보다! 07시 35분 해 뜰 시각에 맞추어 오긴 잘 왔는데 ..
고창 학원농장의 겨울
고창 학원농장의 겨울
2021.01.15청보리 메밀꽃 피던 들판에서 순백의 설원으로 고창학원농장의 겨울 고창 학원농장의 사계절은 모두가 아름다운 곳이다. 봄에는 넓은 대지에 초록의 청보리로 여름엔 노오란 해바라기 가을에는 소금을 뿌려 놓은듯한 메미꽃으로 겨울엔 하얀눈으로 덮히면 그넓은 대지에 설원의 풍경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아는 사람만 아는 곳이다. 학원농장은 전 국무총리 진의종과 부인 이학이 1960년대 초반 고창군의 광활한 미개발 야산 약 33만여 ㎡를 개간하여 학원농장으로 조성하였다 한다. 1960년대에는 뽕나무를 식재하여 잠업을, 1970년대에는 목초를 재배하여 한우 비육 사업을, 1980년대에는 보리, 수박, 땅콩 등을 재배하며 땅을 일구었다. 1992년 초 설립자의 장남 진영호씨가 귀농하여 정착하면서 보리와 콩을 대량으로 재배하고..
정읍천 설경과 상고대
정읍천 설경과 상고대
2021.01.14국내 코로나19가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아직도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이란 뉴스를 접하면서 이곳 남녘엔 언제쯤 눈이 오려나? 기대 반 희망반 마음으로 예전에 촬영한 창고나 뒤져 봅니다. 정읍천에서 촬영한 설경과 상고대입니다. 촬영일 : 옛날 오래전에 온 들녁이 하얀 눈으로 덮여 하얗게 변한 설국에서 이리저리 다니며 눈에 보이는 데로 찍어 둔 거네요 이곳에선 못보던 눈 이런 설국을 만났으니 얼마나 좋았으리오. 지나는 길에 이곳을 찾아보려고 해도 너무나 급변한 주위 환경에 지금은 찾을 수가 없더군요. 냇물이 얼어버린 곳에는 얼음 위에 서리꽃이, 물이 있는 곳에는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일타삼피 현상입니다. 높은 산에서 보는 상고대나 설경보다는 또 다른 멋의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뽕긋솟은 눈 언덕 너머로 보이는 ..
거제 홍포선착장 일몰
거제 홍포선착장 일몰
2021.01.13이지역에서 일몰 촬영할곳도 이제 많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통영 달아항, 첼로섬도 일몰각이 산뒤로 숨어버리고 거제 홍포, 사천 씨멘스등 가까운 일몰 포인트가 몇 안남았습니다. 코로나가 종식되고 서 북녁쪽에 내리는 눈이 이곳에도 한번 내려줘야 뭐가 될것 같은데.......^^ 집콕하면서 어디로 가나 곰곰 생각해보니 거제 쪽으로..... 예전 같으면 거제 외포 대구축제라도 하면 통대구라도 한마리 살 겸 그곳을 둘러 거가대교 야경이나 한번 찍어볼까 했는데 옅은 연무가 끼여 야경도 시원챦을것 같고 거제 남부면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명사해수욕장 스카이웨어 걸어보고 이곳에 도착해보니 연무가 수평선을 가려 오메가일몰은 불가할것 같은 느낌입니다. 지나가는 선박을 부제로하고 담아봅니다. 대신 태양의 색상이 이쁘게..